대단한 루니, 'EPL 홈 100골' 대기록에 -1...역대 5번째 선수 '눈앞'
입력 : 2014.1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뉴캐슬을 완파하고 빡빡한 박싱데이 일정의 첫 발을 상쾌하게 내딛었다. 승리의 파랑새는 2골1도움의 원맨쇼를 펼친 올드 트라포드의 간판 웨인 루니(29)였다. 홈경기에서 2골을 추가한 루니는 에버턴 시절 기록을 합해 지금껏 4명 밖에 정복하지 못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 홈경기 통산 100골 대기록에 단 1골만을 남겨놓게 됐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서 뉴캐슬을 3-1로 물리쳤다.

루니는 전반 23분 라다멜 팔카오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전반 35분에는 멀티골을 완성하며 팀 승리를 진두지휘했다.

후반 8분에는 자로 잰 듯한 크로스로 로빈 판 페르시의 세 번째 골까지 도우며 완벽한 원맨쇼를 펼쳐보였다.

올드 트라포드에서 2골을 추가한 루니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홈경기 100골 기록에 단 한 골만을 남겨놓게 됐다.

1992년 리그 출범 이후 지금까지 '홈 100골' 기록을 달성한 이는 앨런 시어러(173골)와 티에리 앙리(120골), 앤디 콜(106골), 로비 파울러(103골) 등 단 4명이다.

루니는 한 골만 더 추가하면 선배 레전드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또 리그 7, 8호골을 터트린 루니는 11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리수 득점 기록에도 한 발 더 다가섰다.

지난 2004년 에버턴을 떠나 맨유에 새 둥지를 텄던 루니는 이적 첫 해 11골을 넣은 걸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리그 10골 이상씩을 터트렸다.

아직 절반의 시즌이 남은 만큼 11시즌 연속 두 자리수 골도 시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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