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EPL 통산 경고 100장 기록... 루니는 8위
입력 : 2014.1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에버턴의 미드필더 가레스 배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처음으로 경고 100장을 기록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7일 EPL에서 경고를 가장 많이 기록한 10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에버턴의 ‘살림꾼’ 배리가 EPL 역사상 처음으로 100장의 경고를 받아 1위에 위치했다. 배리는 스토크 시티와의 EPL 17라운드 경기에서 경고를 받아 개인 통산 경고 100장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총 99개의 경고를 기록한 리 보이어(은퇴)와 케빈 데이비스(프레스턴 노스 엔드)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찰튼 유니폼을 입고 1994년 프로에 데뷔한 보이어는 EPL 데뷔 시즌이었던 1996년에 7개의 옐로우카드를 받았고 2012년 입스위치 타운에서 현역 생활을 마감하기 전까지 ‘경고 수집가’로 명성을 떨쳤다.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데이비스는 2010년 EPL 데뷔 무대에서 교체 투입되자마자 경고를 기록했다. 데이비스는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플레이를 즐겨하면서 EPL에서 가장 파울을 많이 범한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4위에는 97개의 경고를 받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설’ 폴 스콜스가 위치했다. 그라운드 위에서 그 누구보다도 거칠었던 스콜스는 현역 시절 유일한 단점으로 ‘경고 수집’이 뽑힐 만큼 수많은 옐로우 카드를 기록했다.

5위는 풀럼의 스콧 파커(92개), 6위는 은퇴 이후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로비 새비지(89개), 7위는 노팅엄 포레스트의 조지 보아텡(85개)이 차지했다.

8위에는 맨유의 ‘주장’ 웨인 루니와 웨스트햄의 케빈 놀란(이상 83개)이 이름을 올렸고, 10위는 은퇴한 필립 네빌(82개)이 위치했다.

◆EPL 통산 경고 Top 10
1. 가레스 배리(에버튼) - 100개
2. 리 보이어(은퇴) - 99개
2. 케빈 데이비스(프레스턴 노스 엔드) - 99개
4. 폴 스콜스(은퇴) - 97개
5. 스콧 파커(풀럼) - 92개
6. 로비 새비지(은퇴) - 89개
7. 조지 보아텡(노팅엄 포레스트) - 85개
8.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83개
8. 케빈 놀란(웨스트햄) - 83개
10. 필립 네빌(은퇴) - 82개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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