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1998/1999 시즌부터 무려 17년 동안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올 시즌 챔스 진출에도 자신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벵거 감독은 29일 자정(한국시간)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서 2-1로 승리를 거둔 후 기자회견에서 4위권 진입에 자신감을 보였다.

아스널은 시즌 초반부터 우승 경쟁 팀인 첼시, 맨체스터 시티는 물론이고 한 수 아래로 여겨졌던 사우샘프턴과 웨스트햄에 밀리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최근 4경기서 3승 1무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4위 진입에 근접했다.

벵거 감독은 “4위권 진입할 거라는 생각은 늘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많은 경기들이 남았고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벵거 감독은 “우리는 17년 동안 성공해왔고 언제나 챔스 진출이 가능하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낸 뒤, “사우샘프턴,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챔스 진출을 놓고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꾸준함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웨스트햄 전 승리는 굉장히 중요했다”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수들을 독려하는 발언을 남겼다.

한편, 웨스트햄 전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한 아스널은 9승 6무 4패를 기록, 첼시 전 무승부로 10승 3무 6패를 기록한 EPL 4위 사우샘프턴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 차에서 밀려 5위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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