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로, “시메오네, 토레스 부활 이끌 수 있다”
입력 : 2014.12.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러시아 대표팀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페르난도 토레스의 조합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카펠로 감독은 28일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시메오네 감독은 토레스의 폼을 끌어 올릴 수 있다”고 운을 뗀 뒤 “전술적인 부분에서 좋은 합을 이룰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시메오네 감독은 토레스에게 신뢰를 보냄과 동시에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다”며 시메오네 감독이 토레스의 부활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최근 AC 밀란과 ‘토레스-알레시오 체르치 맞트레이드’ 합의를 이뤄내 토레스를 품에 안는데 성공했다. 이에 토레스는 2007년 이후 약 7년 6개월 만에 자신을 키워준 친정팀에 복귀하게 됐다.

모든 관심은 토레스의 부활 여부에 쏠리고 있다. ‘공격수 양성가’로 명성이 자자한 시메오네 감독이라면 충분히 토레스의 능력을 살릴 수 있다고 보는 쪽도 있고 한편으로는 첼시와 밀란에서 오랜 시간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토레스이기에 부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상당하다.

하지만 카펠로 감독은 시메오네 감독을 만난 토레스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은 것이다. 끝으로 카펠로 감독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토레스의 부진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카펠로 감독은 “토레스는 본인만이 갖고 있던 골 넣는 방식을 잊어버렸다”면서 “또한 리버풀에서 보였던 자신감도 모두 사라졌다. 따라서 자신감 회복에 따라 부활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며 현 시점에서 토레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신감 회복이라고 말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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