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끝내 넘어지고 말았다. 맨시티의 발목을 잡은건 다름 아닌 내부의 적 '방심'이었다.
맨시티는 28일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날 맨시티는 전반전에만 실바와 페르난지뉴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아 나갔다. 하지만 후반 들어 집중력이 결여된 모습을 여러 차례 노출하면서 결국 번리의 조지 보이드와 애슐리 반스에게 연달아 실점을 내주며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정말 뼈아픈 무승부다. 승리했더라면 앞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비긴 '선두' 첼시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할 수 있었다.
또한 1승만 더 추가했다면 구단 역사상 최다 연승 기록인 10연승의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맨시티는 대기록을 목전에 두고 끝내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맨시티의 발목을 잡은 것은 방심이었다.
맨시티가 번리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전반전과 후반전의 경기력 차이는 너무나도 극심했다. 이른 시간에 잡은 승기가 '득'아닌 '독'이 되버린 것이다. 맨시티는 전반전에 보였던 집중력을 후반전에는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물론 '박싱데이' 일정상 체력적인 부담감이 있었을 테지만 그것은 원정에 나선 번리도 똑같이 느끼는 상황이기 때문에 변명의 요소가 되지 못한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방심'한 것을 인정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2-0으로 앞설 때부터 선수들은 이미 경기가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방심'으로 인해 다잡은 경기를 놓쳤다고 말했다.
맨시티로서는 통한의 무승부다. 끝까지 집중했더라면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단 한 번의 방심이 대기록 달성을 향해 순항하던 맨시티를 뒤흔들고 말았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맨시티는 28일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날 맨시티는 전반전에만 실바와 페르난지뉴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아 나갔다. 하지만 후반 들어 집중력이 결여된 모습을 여러 차례 노출하면서 결국 번리의 조지 보이드와 애슐리 반스에게 연달아 실점을 내주며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정말 뼈아픈 무승부다. 승리했더라면 앞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비긴 '선두' 첼시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할 수 있었다.
또한 1승만 더 추가했다면 구단 역사상 최다 연승 기록인 10연승의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맨시티는 대기록을 목전에 두고 끝내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맨시티의 발목을 잡은 것은 방심이었다.
맨시티가 번리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전반전과 후반전의 경기력 차이는 너무나도 극심했다. 이른 시간에 잡은 승기가 '득'아닌 '독'이 되버린 것이다. 맨시티는 전반전에 보였던 집중력을 후반전에는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물론 '박싱데이' 일정상 체력적인 부담감이 있었을 테지만 그것은 원정에 나선 번리도 똑같이 느끼는 상황이기 때문에 변명의 요소가 되지 못한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방심'한 것을 인정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2-0으로 앞설 때부터 선수들은 이미 경기가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방심'으로 인해 다잡은 경기를 놓쳤다고 말했다.
맨시티로서는 통한의 무승부다. 끝까지 집중했더라면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단 한 번의 방심이 대기록 달성을 향해 순항하던 맨시티를 뒤흔들고 말았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