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이청용 아시안컵 출전 상세 보도
입력 : 2014.12.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2015 AFC 호주 아시안컵에 차출되는 이청용(26, 볼턴 원더러스)에 대해 영국 현지에서도 우려를 표했다.

영국 '스포츠 몰'은 29일 '볼턴이 아시안컵 차출로 핵심 선수 이청용을 잃게 됐다'고 보도했다.이청용의 팀 내 위상을 반영하는 대목이다. 이 매체는 '볼턴이 이청용이 AFC 아시안컵에 차출되면서 최대 한 달간 이청용 없이 경기를 치르기 됐다"고 했다.

대표팀 일정에 대해서도 상세히 보도했다. 대표팀에 대해 '태극 전사'로 표하면서 '오는 1월 4일 태극전사들은 시드니에서 사우디와 최종 모의고사를 치를 예정이다. 결승전은 오는 1월 31일 시드니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에 따라 이청용의 공백 기간도 한 달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청용은 자타공인 볼턴 핵심 선수다. 2009년 볼턴 이적 후 6시즌 동안 팀 공격을 책임졌다. 2011/2012시즌에는 프리시즌 도중 정강이뼈 골절로 장기 이탈했지만 이청용을 향한 볼턴의 믿음은 굳건하다. 챔피언십 강등에도 붙박이 주전으로서 맹활약 중이다.

볼턴으로서는 이청용의 아시안컵 차출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핵심 선수 없이 최대 한 달간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즌 중 아시안컵 차출은 전술 운용에 구멍이 생길 수 있다. 닐 레넌 감독 역시 이청용의 차출 공백을 대비해 새로운 측면 미드필더 찾기에 나섰다.

올 시즌 이청용은 볼턴 공격의 핵심으로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이청용 활약에 볼턴은 허더스필드전 패배(1-2패) 전까지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 중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11월에는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에이스임을 재차 입증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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