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축구 유니폼 뒤에 부착된 등번호는 많은 의미를 지닌다.
등번호 착용의 시초는 한국 대표팀이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은 지난 1954년 스위스 월드컵부터 의무화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관례적으로 특정 번호와 포지션 혹은 역할이 연관성을 갖게 됐다.
보통 공격수들은 9번, 10번, 11번을 단다. 그 중에서도 10번은 팀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나 공격수가 차지하는게 전통이다. 대표적인 예로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와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 역시 10번 등번호를 달았다.
그러나 플레이메이커 성향의 미드필더 등도 10번을 많이 차지하고 많은 골잡이들의 번호는 9번이었다. 브라질의 호나우두가 대표적이다.
[올 시즌 EPL 합산 득점 1위는 10번, 오스틴의 9번은 2위]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부문에서는 어땠을까?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29일자 기사를 통해 올 시즌 등번호별 EPL 합산 득점을 비교해 순위를 매겼는데 10번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올 시즌 EPL은 개막 이후 총 487골이 터졌고 각 팀의 10번 선수들은 총 56골을 넣어 1위를 차지했다.
이 기록은 전방 공격수들이 많이 포함된 9번 선수들보다 18골이나 많은 수치였다.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윌프리드 보니(스완지 시티), 에당 아자르(첼시) 등 팀의 에이스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루니, 보니는 각각 8골씩 넣었고 아자르는 7골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2위를 차지한 9번 선수들은 총 38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EPL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는 찰리 오스틴(퀸스 파크 레인저스)은 12골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했다. 그 뒤로는 파피스 시세(뉴캐슬)가 9골, 앤디 캐롤(웨스트햄)이 3골을 넣으면서 이어갔다.
한편 첼시를 이끌고 있는 디에고 코스타는 등번호 19번을 달고 있다. 코스타는 13골을 터뜨리면서 사우샘프턴의 그라치아노 펠레(8골), 스토크 시티의 조나단 월터스(4골) 등과 함께 등번호 19번을 4위로 이끌었다.
(* 해당 기록은 리버풀-스완지 경기 이전에 합산된 기록)
◆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번호 별 득점 합산
1. 10번 - 56골
2. 9번 - 38 골
3. 18번 - 33 골
4. 19번 - 32 골
5. 23번 - 24 골
6. 11번 - 23 골
6. 16번 - 23 골
6. 17번 - 23 골
7. 15번 - 22 골
8. 21번 - 19 골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등번호 착용의 시초는 한국 대표팀이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은 지난 1954년 스위스 월드컵부터 의무화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관례적으로 특정 번호와 포지션 혹은 역할이 연관성을 갖게 됐다.
보통 공격수들은 9번, 10번, 11번을 단다. 그 중에서도 10번은 팀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나 공격수가 차지하는게 전통이다. 대표적인 예로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와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 역시 10번 등번호를 달았다.

그러나 플레이메이커 성향의 미드필더 등도 10번을 많이 차지하고 많은 골잡이들의 번호는 9번이었다. 브라질의 호나우두가 대표적이다.
[올 시즌 EPL 합산 득점 1위는 10번, 오스틴의 9번은 2위]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부문에서는 어땠을까?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29일자 기사를 통해 올 시즌 등번호별 EPL 합산 득점을 비교해 순위를 매겼는데 10번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올 시즌 EPL은 개막 이후 총 487골이 터졌고 각 팀의 10번 선수들은 총 56골을 넣어 1위를 차지했다.
이 기록은 전방 공격수들이 많이 포함된 9번 선수들보다 18골이나 많은 수치였다.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윌프리드 보니(스완지 시티), 에당 아자르(첼시) 등 팀의 에이스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루니, 보니는 각각 8골씩 넣었고 아자르는 7골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2위를 차지한 9번 선수들은 총 38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EPL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는 찰리 오스틴(퀸스 파크 레인저스)은 12골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했다. 그 뒤로는 파피스 시세(뉴캐슬)가 9골, 앤디 캐롤(웨스트햄)이 3골을 넣으면서 이어갔다.
한편 첼시를 이끌고 있는 디에고 코스타는 등번호 19번을 달고 있다. 코스타는 13골을 터뜨리면서 사우샘프턴의 그라치아노 펠레(8골), 스토크 시티의 조나단 월터스(4골) 등과 함께 등번호 19번을 4위로 이끌었다.
(* 해당 기록은 리버풀-스완지 경기 이전에 합산된 기록)
◆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번호 별 득점 합산
1. 10번 - 56골
2. 9번 - 38 골
3. 18번 - 33 골
4. 19번 - 32 골
5. 23번 - 24 골
6. 11번 - 23 골
6. 16번 - 23 골
6. 17번 - 23 골
7. 15번 - 22 골
8. 21번 - 19 골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