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프리미어리그 명심판 출신 그래엄 폴이 첼시와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나온 패널티킥 판정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폴은 지난 28일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첼시는 확실히 패널티킥을 부여받았어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하지만 첼시가 이전 경기들에서 했던 다이빙으로 인해 자초한 일”이라고 밝혔다.
첼시는 28일 밤(한국시간) 사우샘프턴과의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문제의 장면은 후반 9분 나왔다. 첼시의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패널티 박스 안에서 사우샘프턴의 맷 타겟에게 걸려 넘어졌지만 안소니 테일러 주심은 오히려 ‘다이빙’을 선언하며 파브레가스에게 옐로 카드를 줬다.
하지만 현지 해설자들도 리플레이 장면을 보고 “명백히 패널티킥이다”라고 확언할만큼 확실한 장면이었지만 패널티킥은 주어지지 않았다. 이에 주제 무리뉴 감독과 파브레가스는 테일러 주심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
폴 역시 같은 의견이었다. 폴은 “그 상황에선 반드시 패널티킥이 주어져야 했다. 그러나 최근 웨스트햄전 이바노비치, 그리고 헐 시티전에서 나온 3차례의 다이빙 논란이 테일러 주심의 판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테일러 주심의 판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경기에 배정된 심판들은 경기를 치를 팀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때문에 분명히 첼시의 다이빙 논란과 관련된 이야기도 나눴을 것이다. 경기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경기 대비는 받아들여야 하지만 미리 선입견을 갖고 판정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폴은 “첼시는 분명히 테일러 주심을 대표로 한 심판들로부터 더 나은 판정을 받아야 했지만 그것 또한 자신들이 자초한 일인 것을 알아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신 발언을 한 폴은 26년동안 심판 생활을 하면서 잉글랜드 최고의 심판으로 여겨져왔다. 폴은 총 1,544경기를 주관했으며 지난 2007년을 마지막으로 심판직에서 물러났다.
한국 팬들에겐 지난 2006 독일 월드컵서 한국과 토고의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맡아 기억에 남아있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은 지난 25년 간 잉글랜드 최고의 심판으로 폴을 꼽은 바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폴은 지난 28일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첼시는 확실히 패널티킥을 부여받았어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하지만 첼시가 이전 경기들에서 했던 다이빙으로 인해 자초한 일”이라고 밝혔다.
첼시는 28일 밤(한국시간) 사우샘프턴과의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현지 해설자들도 리플레이 장면을 보고 “명백히 패널티킥이다”라고 확언할만큼 확실한 장면이었지만 패널티킥은 주어지지 않았다. 이에 주제 무리뉴 감독과 파브레가스는 테일러 주심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
폴 역시 같은 의견이었다. 폴은 “그 상황에선 반드시 패널티킥이 주어져야 했다. 그러나 최근 웨스트햄전 이바노비치, 그리고 헐 시티전에서 나온 3차례의 다이빙 논란이 테일러 주심의 판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테일러 주심의 판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경기에 배정된 심판들은 경기를 치를 팀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때문에 분명히 첼시의 다이빙 논란과 관련된 이야기도 나눴을 것이다. 경기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경기 대비는 받아들여야 하지만 미리 선입견을 갖고 판정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폴은 “첼시는 분명히 테일러 주심을 대표로 한 심판들로부터 더 나은 판정을 받아야 했지만 그것 또한 자신들이 자초한 일인 것을 알아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신 발언을 한 폴은 26년동안 심판 생활을 하면서 잉글랜드 최고의 심판으로 여겨져왔다. 폴은 총 1,544경기를 주관했으며 지난 2007년을 마지막으로 심판직에서 물러났다.
한국 팬들에겐 지난 2006 독일 월드컵서 한국과 토고의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맡아 기억에 남아있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은 지난 25년 간 잉글랜드 최고의 심판으로 폴을 꼽은 바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