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레, 페예그리니 감독 반박 ''부상 아니다''
입력 : 2014.12.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야야 투레가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의 의견에 반박하는 글을 남겨 눈길을 모으고 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29일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투레를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이날 경기에서 맨시티는 투레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한 채 번리와 2-2 통한의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투레의 명단 제외 이유에 대해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무리해서 그를 출전시키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투레의 의견은 달랐다. 투레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페예그리니 감독님은 나에게 그저 휴식을 취하라고 했다"면서 "나는 부상을 입지 않았다. 다음 경기인 선덜랜드전에는 반드시 명단에 포함되길 바란다"며 '부상'이 아니라 '휴식'차원에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누구의 의견이 맞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둘 사이의 의사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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