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금지’ 바르사, 돌파구는 임대생 복귀?
입력 : 2014.12.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바르셀로나가 결국 영입 금지 징계에 대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당장 올 시즌 하반기와 다음 시즌의 전력 보강이 어려워졌다. 해답은 임대를 떠난 선수들의 조기 복귀뿐이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사의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에 대한 항소를 기각했다. 결국 바르사는 2015년 1월과 7월, 두 번의 이적 기간 동안 선수 영입을 할 수 없게 됐다. 이승우, 장결희 등 유소년 선수들의 공식 경기 출전 역시 이뤄지지 못하게 됐다.

바르사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당장 선수 영입을 할 수 없는 상태이기에 전력 보강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당장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프리메라리가 우승 경쟁에서도 힘겨운 싸움 중인 바르사는 올 시즌뿐만 아니라 다음 시즌에도 단 한 명의 선수 보강 없이 시즌을 치러내야 한다.

이에 바르사는 임대생들의 조기 복귀로 상황을 타계하려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31일 “바르사가 데올로페우와 데니스 수아레스를 임대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올로페우와 데니스 수아레스는 현재 프리메라리가 세비야로 임대 이적한 상태다. 지난 시즌 에버턴으로 임대되어 활약한 데올로페우는 올 시즌을 앞두고 세비야로 임대 이적해 활약하고 있고, 수아레스 역시 세비야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22경기에 나서는 등 실전 감각을 쌓고 있다.

‘마르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데올로페우의 열광적인 팬은 아니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그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줄 예정”이라며 데올로페우의 임대 복귀 가능성을 전했다. 이어 “데니스 수아레스의 복귀 역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바르사는 세르히 삼페르를 세비야에 임대하며 데니스 수아레스를 복귀시킬 것”이라며 두 임대생의 바르사 귀환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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