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 토르강 아자르, 첼시 떠나 독일 무대 안착?
입력 : 2014.12.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첼시가 아자르를 판다? 그렇다. 아자르를 판다. 그러나 우리가 익히 아는 에당 아자르는 아니다. 바로 그의 아우인 토르강 아자르(21, 뮌헨글라트바흐)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더선’은 31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뮌헨글라드바흐가 현재 첼시에서 임대되어 뛰고 있는 토르강 아자르에 대한 완전 이적을 추진 중”이라며 “이적료는 약 630만 파운드(약 106억원) 정도”라고 전했다.

당초 토르강 아자르는 형 에당 아자르와 함께 2012년에 첼시에 합류했다. 에당 아자르가 3,200만 파운드(약 542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것과 달리 그는 단 70만 파운드(약 11억원)의 이적료로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다. 사실상 에당 아자르의 영향력으로 인해 첼시로 이적할 수 있었던 것.

그러나 토르강 아자르는 자신의 잠재력을 터트리며 임대 생활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뮌헨글라드바흐 소속으로 리그 17경기 중 15경기에 모습을 드러냈고,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을 독일에 알렸다. 뮌헨글라드바흐 역시 토르강의 잠재력을 높이 사 결국 그를 완전 영입하기 위해 나섰다.

첼시 역시 팀 내 자리가 없는 토르강을 이적시키며 영입 당시의 약 10배 정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형 에당 아자르만큼 주목을 받진 못했다. 그러나 토르강 아자르는 꾸준한 노력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서 인정을 받는 선수로 성장하며 독일 무대로의 완전 이적까지 눈앞에 두게 됐다.

사진= 뮌헨글라드바흐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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