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소년’ 토레스, 마드리드 더비 선발 예고
입력 : 2015.0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토레스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서 선발 출장한다”

‘돌아온 소년’ 페르난도 토레스(3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뜨거운 전장의 한복판에서 복귀를 신고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그의 선발을 예고하며 마드리드 더비는 더욱 화끈하게 달아오르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아 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서 “토레스는 레알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다”고 전했다.

그는 “토레스는 AC밀란에서 트레이닝을 계속하다 합류했다. 세리에A 경기도 치르다 팀에 합류했다. 우리와도 계속 훈련을 해 왔다”며 토레스의 경기 감각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의 우리 공격수들과는 다른 유형의 선수고, 공격진에 힘을 불어 넣을 수 있다. 나는 토레스의 젊은 시절 함께 뛰며 좋은 기억들을 가지고 있다”며 토레스가 예전의 모습을 충분히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시메오네 감독의 승부수가 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토레스는 2001년부터 2007년까지 AT마드리드에서 214경기에 나서 82골을 터트렸고, 리버풀에서도 득점 행진을 이어갔지만 첼시 이적 이후 뚜렷한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특히 최근 AC밀란에서는 10경기서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토레스가 자신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AT마드리드에서 예전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 상은 거하게 차려졌다. 남은 것은 토레스의 골 뿐이다.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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