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발탁' 송, 대표팀 은퇴 선언... 웨스트햄 방긋
입력 : 2015.0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카메룬의 알렉스 송(웨스트햄)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대체 발탁'도 없었던 일이 될 전망이다.

송은 7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송은 "브라질월드컵 이후에 대표팀에서 은퇴하기로 결심했다"면서 "나의 가족들과 함께 고심끝에 내린 신중하고 옳바른 결정이다. 비록 내가 대표팀에서 은퇴하지만 카메룬 대표팀은 항상 최고의 팀으로 내 마음 속에 있을 것이다"며 대표팀 은퇴 소식을 전했다.

또한 그는 "카메룬을 사랑하는 내 마음은 변함 없다. 단지 이제는 클럽 축구에 좀 더 집중하면서 웨스트햄에서 나의 선수 경력을 다시 세우고 싶다"며 은퇴 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송은 201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기존 23인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송은 5일 부상을 당한 스테판 음비아(세비야)의 대체 자원으로 카메룬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히면서 그의 '대체 발탁'도 없던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햄 입장에서는 한숨을 돌리게 됐다. 올시즌 바르셀로나를 떠나 웨스트햄에서 임대 생활을 시작한 송은 매경기 맹활약을 펼치며 여전한 '클래스'를 선보였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그의 '대체 발탁' 소식에 웨스트햄은 울상을 지은 바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알렉스 송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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