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부진+구설' 슈체즈니 신뢰 여전...스토크전 선발 예상
입력 : 2015.0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아스널의 주전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즈니(24)가 사우샘프턴전 부진에 이어 흡연 사건 등 구설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아르센 벵거 감독의 신뢰를 잃지 않은 것일까.

영국 ‘텔레그라프’는 지난 6일 “벵거 감독이 스토크 시티전 선발 명단에 슈체즈니를 포함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슈체즈니는 지난 1일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서 사디오 마네와 두산 타디치의 득점 장면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기록하며 패배의 원흉이 된 바 있다. 게다가 사우샘프턴전 이후 샤워장에서 흡연을 해 벌금 2만 파운드(약 3,400만 원)의 징계를 받았다.

따라서 이 사건 이후 슈체즈니가 주전 자리를 위협받을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벵거 감독은 슈체즈니에 대한 여전한 믿음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벵거 감독은 슈체즈니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갈라타사라이전 퇴장 등 여러 차례 큰 실수를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슈체즈니의 전체적인 경기력에 만족하고 있다. 벵거 감독은 슈체즈니가 비교적 어린 나이에 아스널 주전 골키퍼로 올라섰음에도 슈체즈니에 대한 신뢰감을 표해왔다.

그러나 ‘텔레그라프’는 “어린 나이부터 1군 경험을 쌓아온 슈체즈니는 자신의 잠재력을 완전히 꽃피우지 못하고 있다. 아스널은 영입 가능한 골키퍼들을 물색하고 있으며 슈체즈니의 올 시즌 활약 여부에 따라 시즌 종료 후 미래가 불투명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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