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잉글랜드 첼시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의 갈등설에 이적 이야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영입하기 위해 그의 아버지와 접촉하며 행동 개시에 들어갔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7일자(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메시의 이적설에 대한 첼시의 동향을 전했다.

바르셀로나의 간판이자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메시는 최근 엔리케 감독과의 갈등설이 나돌며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둘의 갈등설은 메시가 많은 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례행사로 열리는 지난 6일 훈련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더 고조됐다.

바르셀로나는 위염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유럽 언론들은 이를 그대로 믿는 이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라며 진짜 이유로 엔리케 감독과의 불화를 들었다.

오랜시간 돈독한 사이를 유지해온 바르셀로나와 메시의 관계가 틀어졌다는 정황이 속속 포착되자 첼시가 행동에 나섰다.

첼시는 과거 메시의 이적설이 터져나올 때마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단골 손님처럼 등장했을 만큼 메시 영입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메시의 아버지인 호르헤 메시는 최근 메시 탈세 사건에 깊게 관여돼 문제가 됐지만 아들과의 유대는 충분히 강하다"면서 "첼시가 아버지의 힘을 이용해 메시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