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팰리스, 고미스에 '153억' 제시…스완지와 줄다리기
입력 : 2015.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가 공격수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에 제시한 금액보다 높은 이적료를 제시해 스완지 시티의 공격수 바페팀비 고미스(30)의 마음을 돌리겠다는 계획이다.

영국 ‘더 선’은 7일 “크리스탈 팰리스에 새로 부임한 앨런 파듀 감독이 고미스 영입을 위해 925만 파운드(약 153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예정”이라면서 “이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기존에 제시한 이적료보다 높아진 금액으로, 이적 불가를 고수하고 있는 스완지의 마음을 돌리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고미스는 프랑스 리그앙을 주름잡던 공격수로 지난 2006/2007시즌부터 8시즌 동안 연속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 스완지로 이적한 고미스는 각종 컵 대회까지 통틀어 총 19경기(교체 12회)에 출전해 4골을 터뜨리는 데 그쳤다.

그러나 고미스는 여전히 스완지가 필요로 하는 공격자원이다. 특히 스완지의 ‘간판 공격수’ 윌프레드 보니가 최근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면서 스완지는 고미스마저 놓칠 수 없다는 생각이다.

만약 고미스까지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다면 스완지의 공격진은 그야말로 ‘붕괴’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다. 질피 시구르드손(4골)과 나단 다이어(3골), 기성용(3골) 등 그밖에 선수들이 골을 터뜨리며 제몫을 해주고 있지만, 보니와 고미스의 공백은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당분간은 고미스를 두고 크리스탈 팰리스와 스완지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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