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갤럭시 감독, ''제라드, 공격적으로 활용할 계획''
입력 : 2015.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를 영입한 LA 갤럭시의 브루스 아레나 감독이 제라드의 활용 계획을 밝혔다.

LA 갤럭시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라드를 영입했다"면서 "제라드는 올해 7월에 LA 갤럭시에 합류한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제라드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오면서 오랜 시간 말이 많았던 제라드의 이적설도 마무리됐다. 이제 제라드가 미국 프로무대에 진출해 어떤 활약을 펼쳐 보일지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확실한 것은 리버풀에서 수행했던 역할 보다는 좀 더 공격적인 위치에서 경기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LA 갤럭시의 아레나 감독은 제라드 영입 발표 직후 구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가능한 많이 제라드를 경기에 출전 시킬 것이다"고 운을 뗀 뒤 "그를 선터백 앞에 위치시키기 보다는 공격수 아래에 전진 배치하고 싶다. 제라드는 정말 훌륭한 공격 재능을 지니고 있다"면서 제라드의 공격적인 능력을 활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실제로 제라드는 리버풀에서 오랜 시간 활약하며 미드필더 전 포지션을 소화해 왔다. 공격력과 수비력을 두루 갖춰 어떤 포지션을 요구해도 제 몫을 다해냈다.

한편 제라드와 한솥밥은 먹게된 아레나 감독은 2002년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한일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상대한 바 있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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