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언론, ''카바니, 로마서 저택 구입''...AS 로마행과 연관?
입력 : 2015.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마음이 떠난 것으로 보이는 ‘우루과이 특급’ 에딘손 카바니(27)가 이탈리아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것일까.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츠’는 지난 7일 “카바니가 로마 시내에 680만 파운드(약 112억 원) 규모의 저택을 구입했다. 이 때문에 카바니가 AS 로마로 이적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겨울 휴식기를 마친 뒤 팀 복귀에 지각하며 PSG의 로랑 블랑의 진노를 산 카바니는 팀 동료 에제키엘 라베치와 함께 구단으로부터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카바니는 포지션 문제와 관련해 구단에 반발하는 차원에서 그런 행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바니는 여러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중앙과 측면을 번갈아가면서 뛰고 있다. 이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라는 중심적인 공격수를 보유한 PSG는 카바니를 다양한 포지션에 기용했다.

그러나 중앙 공격수에서 뛰고 싶어하는 카바니는 이러한 PSG의 대우에 실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최근 아스널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에 휩싸인 바 있다.

그러나 카바니가 로마에 저택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탈리아 복귀설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카바니는 과거 이탈리아 무대(팔레르모,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였기 때문에 적응에 대한 걱정이 크지 않은 선수다.


문제는 카바니의 예상 이적료다. 카바니는 지난 2013년 5,676만 파운드(약 938억 원)의 이적료로 PSG 입단이 성사됐기 때문에 PSG는 그에 상응하는 이적료를 받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로마에겐 다행스럽게도 지난 2011년 토마스 디베네데토 前 로마 회장이 부임한 이후 막대한 미국 자본을 토대로 재정 상황이 탄탄한 상황이다. 현재 로마의 회장을 맡고 있는 제임스 팔로타 회장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로마를 만드려고 하고 있다.

또한 올 시즌 로마는 최다 득점자가 측면 공격수인 아뎀 랴이치일 정도로 걸출한 공격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로마는 카바니의 영입을 통해 공격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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