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리버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루카스 레이바(28)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캐러거는 지난 20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리버풀이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었던 이유는 루카스의 공헌이 크다. 리버풀은 루카스를 이적시켜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루카스는 지난 1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패배한 직후 벌어진 10경기 중 9경기에 선발출전했다.

캐러거는 “올 시즌 리버풀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스티븐 제라드가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 미드필드에서 수비적인 역할을 할 필요가 있었다. 루카스는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적임자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록을 보면 루카스의 영향력이 두드러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리버풀은 루카스가 뛰지 않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제외하고 9경기서 무패(6승 3무)를 기록했다”면서 루카스가 리버풀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로 리버풀은 루카스가 선발 명단에 복귀한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 전까지 EPL 3연패를 기록하다가 루카스 복귀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캐러거는 루카스의 리더십과 수비력, 그리고 경기를 읽는 눈이 리버풀 미드필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고 강조했다.

캐러거는 “루카스는 인터 밀란 등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리버풀과의 계약이 얼마나 남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루카스를 이적시켜서는 안된다. 리버풀은 루카스를 잔류시켜야 할 뿐만 아니라 선발 명단에 지속적으로 투입해야 할 것”이라면서 브랜던 로저스 감독에게 루카스의 잔류, 그리고 중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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