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경기 리드 비율' 유럽 최고...바르사 12위
입력 : 2015.0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올 시즌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기록 면에서도 최강 팀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레알은 지난 19일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에서 발표한 ‘경기 리드비율'서 64.7%를 기록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유럽의 빅5리그(스페인, 잉글랜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의 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FIFA 발롱도르 수상에 빛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등 초호화 선수단을 거느린 레알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모든 경기를 통틀어 64.7%가 넘는 시간을 앞선 상태로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기록을 바탕으로 ‘승부사’ 기질을 발휘한 레알 선수들은 올 시즌 리그, 컵 대회 포함 22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레알에 이어 2위를 기록한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였다. 첼시는 올 시즌 벌어진 EPL 경기에서 총 56.3%의 시간동안 상대에게 앞서있었다. 올 시즌 역시 분데스리가를 평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도 52.4%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반면 레알의 숙적 바르셀로나는 39.6%에 그치면서 10위권 밖의 순위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르사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서 단 9실점을 하는 짠물 수비를 통해 효과적인 승점을 쌓아 레알에 1점 뒤진 2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

바르사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번 기록은 순위와 직결되는 모습을 보이진 않았다. 하지만 이번 기록 순위와 실제 순위 간의 큰 차이는 없어 대체적으로 성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그 별로는 프리메라리가 4팀이 10위 내에 진입하며 프리메라리가 내 강팀과 약팀 간의 전력차가 크다는 것이 드러나기도 했다.

▲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 ‘경기 리드비율' 순위

1위 레알 마드리드(64.7%)
2위 첼시(56.3%)
3위 바이에른 뮌헨(52.4%)
4위 유벤투스(52.0%)
5위 발렌시아(44.8%)
6위 세비야(44.4%)
7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43.5%)
8위 AS 로마-볼프스부르크(42.5%)
10위 올랭피크 마르세유(41.5%)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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