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28)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재계약을 거절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TV 채널 ‘쿠아트로’는 현지시간으로 21일 “라모스가 레알의 첫 재계약 제의를 거절했다”라고 알렸다.

라모스는 레알의 주축 수비수다. 탁월한 라인 조율과 대인 마킹 능력은 세계 정상급이다. 지난 시즌 레알이 ‘라 데시마(챔스 10회 우승)’을 달성하는 것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도 재계약 협상에 착수했다.

‘주급 문제’가 장애물이었다. ‘쿠아트로’에 따르면 라모스는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이케르 카시야스의 주급보다 낮은 수준의 주급을 제시한 레알에 실망감을 내비추며 계약을 거절한 상태다.

하지만 레알은 라모스와의 재계약을 여전히 원하고 있다. ‘쿠아트로’는 "페레스 회장이 라모스가 이탈하면 팀의 경기력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올 시즌이 종료된 후 라모스와 재계약 협상을 재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