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전세계에 유능한 스카우트들을 파견해 많은 유망주들을 영입하거나 발굴하는 것으로 유명한 감독이다. 티에리 앙리, 세스크 파브레가스, 로빈 판 페르시 등 수많은 선수들이 벵거 감독의 작품이었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너무나 많은 유망주들을 확인한 탓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야야 투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선수들을 놓친 경험도 있었다. 이 선수들 명단에 또 한 명의 스타 플레이어가 추가됐다. 바로 아스널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앙헬 디 마리아(26)다.
벵거 감독은 23일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을 통해 “아스널은 디 마리아가 17세였을 당시 이미 그 재능을 알아봤다. 우리는 디 마리아가 국제 대회에서 활약하는 것을 보고 아스널로 입단시키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디 마리아는 포르투갈(벤피카)을 거쳐 스페인(레알 마드리드)으로 이적했다”며 디 마리아와 관련된 비화를 밝혔다.
디 마리아가 아스널이 아닌 포르투갈로 이적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영국의 까다로운 ‘워크 퍼밋(Work Permit, 취업 허가증)’ 절차 때문이었다. 벵거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까다로운 절차가 재능있는 선수들을 영입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말했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리그들이 ‘Non-EEA(비유럽 경제구역)’에 해당하는 선수에 대해 직접적으로 인원수를 제한하는 규정을 두고 있는 것과는 달리, EPL서는 까다로운 '워크 퍼밋' 조건을 통과해야 선수활동이 가능하다.
EPL서 워크 퍼밋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최근 2년간 해당 선수의 국가가 FIFA 랭킹 70위 내에 포함되어야 한다. 또한 해당 선수는 친선경기를 제외한 월드컵, 대륙별 대회 경기 등 A매치의 75% 이상을 출전해야 한다.
워크 퍼밋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벵거 감독은 “디 마리아같은 좋은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오직 엄청난 이적료를 제시해야만 한다. 그와 같은 선수가 주목받지 못한 시기에 ‘워크 퍼밋’과 같은 절차로 영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디 마리아를 영입하지 못했던 이유도 그 때문”이라고 불평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하지만 벵거 감독은 너무나 많은 유망주들을 확인한 탓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야야 투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선수들을 놓친 경험도 있었다. 이 선수들 명단에 또 한 명의 스타 플레이어가 추가됐다. 바로 아스널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앙헬 디 마리아(26)다.
벵거 감독은 23일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을 통해 “아스널은 디 마리아가 17세였을 당시 이미 그 재능을 알아봤다. 우리는 디 마리아가 국제 대회에서 활약하는 것을 보고 아스널로 입단시키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디 마리아는 포르투갈(벤피카)을 거쳐 스페인(레알 마드리드)으로 이적했다”며 디 마리아와 관련된 비화를 밝혔다.
디 마리아가 아스널이 아닌 포르투갈로 이적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영국의 까다로운 ‘워크 퍼밋(Work Permit, 취업 허가증)’ 절차 때문이었다. 벵거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까다로운 절차가 재능있는 선수들을 영입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말했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리그들이 ‘Non-EEA(비유럽 경제구역)’에 해당하는 선수에 대해 직접적으로 인원수를 제한하는 규정을 두고 있는 것과는 달리, EPL서는 까다로운 '워크 퍼밋' 조건을 통과해야 선수활동이 가능하다.
EPL서 워크 퍼밋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최근 2년간 해당 선수의 국가가 FIFA 랭킹 70위 내에 포함되어야 한다. 또한 해당 선수는 친선경기를 제외한 월드컵, 대륙별 대회 경기 등 A매치의 75% 이상을 출전해야 한다.
워크 퍼밋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벵거 감독은 “디 마리아같은 좋은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오직 엄청난 이적료를 제시해야만 한다. 그와 같은 선수가 주목받지 못한 시기에 ‘워크 퍼밋’과 같은 절차로 영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디 마리아를 영입하지 못했던 이유도 그 때문”이라고 불평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