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포기 안한 로저스, ''재계약 해결책 찾을거야''
입력 : 2015.0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인턴기자= 리버풀의 브랜단 로저스 감독이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 수비수 글렌 존슨(30)의 재계약을 위해 해결책을 찾아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로저스 감독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을 통해 “존슨의 재계약 협상과 관련된 새로운 소식은 없다. 하지만 나는 존슨을 리버풀에 잔류시키기 위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존슨과 리버풀은 오랫동안 재계약 협상을 해왔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존슨은 리버풀이 제시한 단기 계약과 주급 삭감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존슨은 현재 리버풀로부터 주급 12만 파운드(약 1억 9,505만 원)를 받고 있다. 재계약을 미뤄오던 존슨은 지난 1일을 기준으로 계약 기간이 6개월도 남지 않아 해외 팀들과 사전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권리를 얻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로저스는 “리버풀서 6년간 헌신한 존슨을 붙잡고 싶다.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아낼 것이다”라고 운을 띄운 뒤, “존슨도 리버풀과 함께 하고 싶을 거라 생각한다. 나 역시도 존슨이 리버풀에 남게 된다면 정말 행복할 것”이라며 존슨의 잔류를 희망했다.

이어 “모든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존슨은 팀 내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리버풀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팀이라는 것 또한 알고 있다. 존슨은 그 사실에 대해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리버풀이 존슨의 잔류를 원하는 것은 존슨이 경험많은 좋은 수비수이기 때문이다. 에이전트와 팀이 협상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으면 좋겠다”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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