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그동안 탄탄한 재정을 바탕으로 스타플레이어의 영입 정책을 이어오던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최고의 재능을 갖춘 유망주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레알은 지난 22일 노르웨이 출신 ‘유망주’ 마르틴 외데가르드(17)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6년이며,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00만 유로(약 25억 2000만원)의 이적료가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데가르드는 세계적으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측면공격수 역할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노르웨이 대표팀서도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며 ‘특급 유망주’로 떠올랐다.
그러나 외데가르드의 영입은 레알의 유망주 영입 정책의 신호탄에 불과하다.
다수의 스페인 현지 언론은 레알이 외데가르드 영입을 공식 발표한 이후 “외데가르드의 영입은 레알이 새롭게 구상하고 있는 유망주 정책의 시발점”이라고 보도하면서 향후에도 레알이 특출한 재능을 가진 유망주에 꾸준히 눈을 돌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을 뒷받침해주듯 또 한명의 유망주가 레알 입단을 앞두고 있다. 외데가르드의 뒤를 이을 유망주는 ‘브라질의 신성’ 루카스 실바(22)다.
지난 2012년 크루제이루 1군에 데뷔한 실바는 꾸준히 출전기회를 늘려가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에는 브라질 1부 리그서 최우수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정됐고, 현재 브라질의 21세 이하 대표팀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최고의 스타들로 팀을 꾸리겠다’는 레알의 갈락티코 정책이 점차 연령대를 넓히고 있는 것이다. 어린 선수들이 슈퍼스타들에게 밀려 비록 1군에서 뛰지는 못하더라도 팀의 미래를 위해 투자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긍정적인 효과가 유망주 선수들에게도 똑같이 해당될 지는 미지수다. 레알 입장에서 이들은 무수히 많은 선수들 중 한명에 불과하지만, 섣불리 빅 클럽을 선택했다가 실패한다면 자신의 축구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빅 클럽에 몸담고 있는 선수들을 곁에서 보고 배우며 빠른 성장세를 거듭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단순히 허황된 꿈에 휩쓸려 이적을 선택했다간 빅 클럽행이 오히려 ‘양날의 검’으로 돌아오게 된다. 레알이 신호탄을 쏘아올린 유망주 영입 정책이 기대와 함께 우려를 낳고 있는 이유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레알은 지난 22일 노르웨이 출신 ‘유망주’ 마르틴 외데가르드(17)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6년이며,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00만 유로(약 25억 2000만원)의 이적료가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데가르드는 세계적으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측면공격수 역할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노르웨이 대표팀서도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며 ‘특급 유망주’로 떠올랐다.
그러나 외데가르드의 영입은 레알의 유망주 영입 정책의 신호탄에 불과하다.
다수의 스페인 현지 언론은 레알이 외데가르드 영입을 공식 발표한 이후 “외데가르드의 영입은 레알이 새롭게 구상하고 있는 유망주 정책의 시발점”이라고 보도하면서 향후에도 레알이 특출한 재능을 가진 유망주에 꾸준히 눈을 돌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을 뒷받침해주듯 또 한명의 유망주가 레알 입단을 앞두고 있다. 외데가르드의 뒤를 이을 유망주는 ‘브라질의 신성’ 루카스 실바(22)다.
지난 2012년 크루제이루 1군에 데뷔한 실바는 꾸준히 출전기회를 늘려가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에는 브라질 1부 리그서 최우수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정됐고, 현재 브라질의 21세 이하 대표팀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최고의 스타들로 팀을 꾸리겠다’는 레알의 갈락티코 정책이 점차 연령대를 넓히고 있는 것이다. 어린 선수들이 슈퍼스타들에게 밀려 비록 1군에서 뛰지는 못하더라도 팀의 미래를 위해 투자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긍정적인 효과가 유망주 선수들에게도 똑같이 해당될 지는 미지수다. 레알 입장에서 이들은 무수히 많은 선수들 중 한명에 불과하지만, 섣불리 빅 클럽을 선택했다가 실패한다면 자신의 축구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빅 클럽에 몸담고 있는 선수들을 곁에서 보고 배우며 빠른 성장세를 거듭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단순히 허황된 꿈에 휩쓸려 이적을 선택했다간 빅 클럽행이 오히려 ‘양날의 검’으로 돌아오게 된다. 레알이 신호탄을 쏘아올린 유망주 영입 정책이 기대와 함께 우려를 낳고 있는 이유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