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콰드라도 영입설 사실 아니다''
입력 : 2015.0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최근 불거진 피오렌티나의 콜롬비아 측면 미드필더 후안 콰드라도(27) 영입설을 부인했다.

무리뉴 감독은 23일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1월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 영입은 없다고 밝혔다. 콰드라도에 대해서도 영입 의사가 없음을 알렸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콰드라도는 피오렌티나 선수다. 그는 첼시가 아닌 피오렌티나와 콜롬비아에 알맞은 선수다"고 말했다.

이어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선수는 없다. (이적과 관련해) 20명의 선수 이름에 대해 문의를 받았다. 만일 (내가) 그 선수들에 대해 모른다면 이는 문제가 될 것이다. 내 아들은 그 선수들에 대해 알 것이다. 그러나 영입이 거론된 선수에 대해 아는 것이 내 일이다"고 덧붙였다. 콰드라도는 물론 최근 불거진 이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은 셈이다.

콜롬비아의 호나우지뉴로 불리는 콰드라도는 최근 첼시 이적설에 연루됐다. AS 로마행이 거론되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와 볼프스부크르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안드레 쉬얼레의 이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다.

측면에서의 움직임이 돋보이는 콰드라도는 폭발적인 드리블과 날카로움을 자랑한다. 애초 콰드라도는 측면 수비수였다. 공격적 재능이 뛰어난 콰드라도는 미드필더 지역으로 포지션 변경 후 재능을 만개하기 시작했다. 직선적인 움직임이 뛰어난 덕분에 첼시는 물론 내로라하는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첼시는 콰드라도 영입을 위해 피오렌티나에 1680만 파운드(약 339억 원)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안책으로 도글라스 코스타가 거론됐지만 무리뉴 감독 이번 기자회견으로 영입 협상이 사실상 물 너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자회견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콰드라도를 비롯한 새로운 선수 영입보다는 기존 선수 지키기에 나설 전망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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