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FA컵 32강전서 고전한 가운데 리버풀도 예외는 아니었다. 볼턴과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16강 진출을 가리기위해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리버풀은 25일 새벽 2시 반(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볼턴 원더러스(2부리그)와의 2014/2015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전)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리버풀은 스털링과 쿠티뉴. 랄라나가 문전에서 자유자재로 위치를 바꿔가며 볼턴의 골문을 노렸다. 이에 맞선 볼턴은 헤스키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가운데 피니가 그 뒤를 받쳐 공격을 도왔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중원에서부터 서로를 강하게 압박했고, 그로인해 양 팀 모두 상대에게 좀처럼 슈팅 찬스를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리버풀이 점차 공격권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리버풀은 전반 17분 쿠티뉴가 상대 진영의 오른쪽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이후 리버풀은 전반 26분 스털링이 문전을 길게 올라온 크로스를 이어받아 왼쪽 측면으로 빠르게 쇄도했고, 1분 뒤에는 쿠티뉴가 오른쪽 측면 깊숙이 쇄도해 패스를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스피드는 있었지만, 정확한 슈팅 타이밍과 날카로움이 다소 아쉬운 모습이었다.
볼턴도 전반 32분 문전으로 길게 올라온 크로스가 뒤로 빠지자 목시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곧바로 리버풀의 반격이 이어졌다. 리버풀은 전반 36분 랄라나가 페널티박스로 드리블해 들어가면서 예리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엔리케를 빼고 마르코비치를 투입하며 첫 번째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볼턴은 후반전 볼 소유권을 늘려갔고, 리버풀에 볼을 뺏길 시에는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면서 빠른 템포로 전개되는 리버풀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했다.
이후 닐 레넌 감독도 후반 10분 헤시키를 빼고 윌킨슨을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한 건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후반 13분 쿠티뉴가 찬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보그단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만키요가 오른쪽 측면에서 재차 슈팅했지만 골대 반대편으로 흘렀다.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은 후반 중반까지 계속됐다. 볼턴은 후반 19분 벨라가 문전으로 내준 패스를 구드욘센이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대 위를 크게 벗어났고, 이에 리버풀의 로저스 감독도 후반 21분 앨런과 만키요를 빼고 루카스와 보리니를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은 깨지지 않았고, 후반 41분 쿠티뉴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이어받은 랄라나가 문전에서 마무리한 헤딩 슈팅마저 골문을 벗어나면서 경기는 결국 득점없이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 2014/2015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1월 25일 -안필드)
리버풀 0
볼턴 0
* 경고 : [리버풀] - [볼턴] 밀스, 벨라, 데르비테, 프래틀리
* 퇴장 : -
▲ 리버풀 출전 선수(3-4-3)
미뇰레(GK) - 칸, 사코, 존슨 - 엔리케(HT 마르코비치), 앨런(66' 루카스), 헨더슨, 만키요(66' 보리니) - 쿠티뉴, 스털링, 랄라나 / 감독 : 브랜든 로저스
▲ 볼턴 출전 선수(3-5-1-1)
보그단(GK) - 림, 데르비테, 밀스(71' 스피어링) - 목시(82' 위터), 단스, 벨라, 구드욘센, 프래틀리 - 피니 - 헤스키(55' 윌킨슨) / 감독 : 닐 레논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리버풀은 25일 새벽 2시 반(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볼턴 원더러스(2부리그)와의 2014/2015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전)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리버풀은 스털링과 쿠티뉴. 랄라나가 문전에서 자유자재로 위치를 바꿔가며 볼턴의 골문을 노렸다. 이에 맞선 볼턴은 헤스키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가운데 피니가 그 뒤를 받쳐 공격을 도왔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중원에서부터 서로를 강하게 압박했고, 그로인해 양 팀 모두 상대에게 좀처럼 슈팅 찬스를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리버풀이 점차 공격권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리버풀은 전반 17분 쿠티뉴가 상대 진영의 오른쪽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이후 리버풀은 전반 26분 스털링이 문전을 길게 올라온 크로스를 이어받아 왼쪽 측면으로 빠르게 쇄도했고, 1분 뒤에는 쿠티뉴가 오른쪽 측면 깊숙이 쇄도해 패스를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스피드는 있었지만, 정확한 슈팅 타이밍과 날카로움이 다소 아쉬운 모습이었다.
볼턴도 전반 32분 문전으로 길게 올라온 크로스가 뒤로 빠지자 목시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곧바로 리버풀의 반격이 이어졌다. 리버풀은 전반 36분 랄라나가 페널티박스로 드리블해 들어가면서 예리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엔리케를 빼고 마르코비치를 투입하며 첫 번째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볼턴은 후반전 볼 소유권을 늘려갔고, 리버풀에 볼을 뺏길 시에는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면서 빠른 템포로 전개되는 리버풀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했다.
이후 닐 레넌 감독도 후반 10분 헤시키를 빼고 윌킨슨을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한 건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후반 13분 쿠티뉴가 찬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보그단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만키요가 오른쪽 측면에서 재차 슈팅했지만 골대 반대편으로 흘렀다.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은 후반 중반까지 계속됐다. 볼턴은 후반 19분 벨라가 문전으로 내준 패스를 구드욘센이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대 위를 크게 벗어났고, 이에 리버풀의 로저스 감독도 후반 21분 앨런과 만키요를 빼고 루카스와 보리니를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은 깨지지 않았고, 후반 41분 쿠티뉴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이어받은 랄라나가 문전에서 마무리한 헤딩 슈팅마저 골문을 벗어나면서 경기는 결국 득점없이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 2014/2015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1월 25일 -안필드)
리버풀 0
볼턴 0
* 경고 : [리버풀] - [볼턴] 밀스, 벨라, 데르비테, 프래틀리
* 퇴장 : -
▲ 리버풀 출전 선수(3-4-3)
미뇰레(GK) - 칸, 사코, 존슨 - 엔리케(HT 마르코비치), 앨런(66' 루카스), 헨더슨, 만키요(66' 보리니) - 쿠티뉴, 스털링, 랄라나 / 감독 : 브랜든 로저스
▲ 볼턴 출전 선수(3-5-1-1)
보그단(GK) - 림, 데르비테, 밀스(71' 스피어링) - 목시(82' 위터), 단스, 벨라, 구드욘센, 프래틀리 - 피니 - 헤스키(55' 윌킨슨) / 감독 : 닐 레논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