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카를로스 테베즈(유벤투스)와 곤살로 이과인(나폴리). 두 아르헨티나 공격수의 득점왕 경쟁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득점 1위는 테베즈다. 테베즈는 리그 19경기에 출전, 13골을 기록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페르난도 요렌테의 부진 속에서도 테베즈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라인을 무너뜨리는 침투 타이밍과 임팩트 있는 슈팅은 유벤투스의 화력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

테베즈의 득점 행보는 폴 포그바-아르투로 비달의 수준급 중원 자원의 지원을 받고 있어 더욱 기대가 된다. 유벤투스는 포그바와 비달의 활발한 활동량과 정확한 침투 패스로 최강 중원을 구성하고 있다. 테베스의 득점 기회가 많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테베즈를 견제하고 있는 선수는 같은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 이과인이다. 이과인은 올 시즌 12골을 터뜨리며 테베즈를 바짝 뒤쫓고 있다. 지난 7일 열린 2014/2015 시즌 세리에 A 20라운드 제노아와 홈경기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득점 행진을 가속화 했다.

9골을 기록하고 있는 팀 동료 카예혼과 ‘찰떡 궁합’을 보이고 있는 이과인이다. 이과인은 또 다른 주포 카예혼의 스위칭 플레이로 수비수들의 견제를 벗어나며 슈팅 공간을 만들고 있다.

테베즈와 이과인. 아르헨티나 공격수가 세리에 A를 호령하고 있다. 득점왕 자리를 두고 벌이는 두 선수의 경쟁에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