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우승 청부사’ 박철우가 말한 봄배구 치르는 법 “즐겨라”
입력 : 2022.04.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장충] 한재현 기자= ‘우승 청부사’이자 수원 한국전력 라이트 박철우가 오랜만에 봄배구에 나선다.

한국전력은 1일 오후 7시 장충체육관에서 서울 우리카드와 2021/2022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승리하면 플레이오프에서 의정부 KB손해보험과 챔피언결정전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박철우는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 시절 수없이 봄배구를 치르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동안 봄배구르 맞이하지 못했지만, 한국전력 이적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르게 됐다.

그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어렵게 올라왔다. 선수들이 합심해서 이뤘기에 감사하다. 경기를 즐긴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전력은 박철우의 경험과 기량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팀이 흔들릴 때면 어김없이 나타나 해결사 역할을 해준다. 위기에서 극복하는 법을 잘 알기에 든든하다.

박철우는 “팀 선수들이 서로를 믿고 의지해야 팀 워크가 나온다. 팀 워크가 발휘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큰 경기에 미친 선수들이 나와야 한다. 많은 선수들이 미친듯이 해주고 팀 워크를 발휘해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웃으면서 장난치는게 아니라 미친 듯이 공 하나에 몰두해야 한다. 패배 걱정을 내려 놓으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결과보다 이번 경기만 집중하고 싶다. 긴장감 떨쳐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자신만의 경험담을 설명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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