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수비수 물었더니 돌아온 답은 김민재…''김민재가 간단하게 만들어''
입력 : 2022.1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확실히 SSC나폴리의 수비는 김민재(26)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누가 나오든 파트너가 김민재라는 점이 안정감을 안긴다.

과거 나폴리에서 수비수로 뛰었던 젠나로 스칼라토(45)는 최근 마스 스포츠 라이브에서 '라디오 마르테'와 인터뷰에서 김민재를 핵심 수비수로 바라봤다.

나폴리는 2022/2023시즌 개막 초기 김민재와 아미르 라흐마니를 최후방에 두고 경기했다. 라흐마니가 오른쪽 센터백으로 뛰면서 김민재는 조금은 낯선 왼쪽에 섰지만 빌드업과 커버에 능한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파트너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단짝 라흐마니가 지난달 왼쪽 허벅지 인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김민재의 파트너가 달라졌다. 이후 치른 8경기 동안 김민재는 모두 선발이었고 브라질 출신의 주앙 제수스와 노르웨이 출신의 레오 외스티고르가 번갈아 출전했다.

김민재의 파트너로 누가 더 좋은지 여전히 평가 중이다. 스칼라토에게도 제수스와 외스티고르 중 선호하는 선발 자원을 물었다. 일반적이라면 둘의 장단점을 이야기할텐데 스칼라토는 김민재 칭찬으로 마무리했다.

그는 "제수스와 외스티고르 모두 훌륭하다. 개인적으로는 외스티고르가 집중하는 모습을 좋아한다"며 "사실 김민재가 모든 걸 쉽게 만들어준다. 그런 점에서 김민재의 옆이라면 외스티고르를 선호한다"라고 말했다. 누가 나오든 김민재가 중심을 잡고 파트너들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는 결론이었다. 김민재는 나폴리 수비에서 절대 빠져서는 안 될 자원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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