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15R] '김민재 실책' 나폴리, 우디네세 3-2 격파...'리그 11연승'
입력 : 2022.1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나폴리가 우디네세를 완파하고 월드컵 휴식기 전 리그 11연승으로 마무리했다.

나폴리는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A 15라운드 경기에서 우디네세에 3-2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메레트(GK), 디 로렌초, 제주스, 김민재, 올리베이라, 앙귀사, 로보트카, 지엘린스키, 로사노, 오시멘, 엘마스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초반 우디네세는 선굵은 축구를 구사하며 나폴리의 뒷공간을 공략했다. 전방의 베투를 향한 다이렉트 패스가 연결됐는데 위험한 상황이 닥칠 때마다 김민재가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차단했다.

전반 15분 나폴리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측면에서 엘마스가 올린 크로스를 오시멘이 높이 떠 헤더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나폴리는 31분 추가골에 성공했다. 역습 상황에서 지엘린스키가 마무리했다. 우디네세는 데울로페우가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전반전은 2-0으로 끝났다.



후반전도 나폴리의 주도 속에 이뤄졌다. 후반 15분 나폴리의 추가골이 터졌다. 앙귀사가 내준 패스를 엘마스가 홀로 질주해 골키퍼와 수비수를 완벽하게 속이며 우디네세 골망을 흔들었다. 스코어가 3골 차가 되면서 우디네세는 추격 의지를 완전히 잃고 말았다.

이후 나폴리는 교체 카드를 적절하게 활용하면서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빼지 않았다. 후반 32분 우디네세도 코너킥 상황에서 석세스의 헤더 슈팅으로 응수했다. 후반 막판 나폴리가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했다. 후반 39분 우디네세는 만회골을 기록했고 2분 뒤 김민재의 실책을 틈타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었다. 더 이상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나폴리의 3-2 승리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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