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크리스티아노 지운툴리 나폴리 단장이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수정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 나폴리'는 15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의 위대한 주인공이었다. 지운툴리는 '코리엘레 델로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김민재의 잃을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하자마자 맹활약하며 주전 자리를 꿰찬 김민재는 세리에A를 넘어 유럽 최고의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나폴리는 리그 무패를 기록하며 1위를 질주하고 있고 유럽대항전에서도 순항 중이다.

벌써 나폴리와의 재계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지금, 김민재에게 붙은 바이아웃 조항이 걸림돌로 꼽히고 있다. 바이아웃은 5,000만 유로(약 680억원) 수준인데 현재 활약을 비교하면 굉장히 싼 가격이다.

이에 지운툴리는 김민재와 관련된 바이아웃 조항을 수정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운툴리는 "가치는 변하고 있다. 바이아웃 조항은 내년 7월부터 15일 동안만 효력이 발생한다. 우린 이미 바이아웃 조항에 대해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 우디네세전을 끝으로 카타르 도하에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 월드컵 출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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