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와 작별 준비…인테르, 피르미누 ‘공짜 영입’ 노린다
입력 : 2023.0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인터밀란이 로멜루 루카쿠의 대체자로 호베르트 피르미누를 낙점했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8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은 루카쿠를 내보내고 피르미누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인터밀란은 지난해 7월 첼시에서 루카쿠를 임대 영입했다. 첼시를 향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루카쿠는 인터밀란에서 재도약을 꿈꿨다.

부활은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루카쿠는 올시즌 내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리그에서 선발출전이 4차례 밖에 없을 정도였다. 득점도 1골에 불과했다.

결국 첼시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 인터밀란은 루카쿠의 완전 영입 혹은 임대 연장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루카쿠는 올시즌 종료 후 첼시 복귀가 유력하다.

대체자 후보까지 언급됐다. 보도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피르미누가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사전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그를 영입할 계획이다.

피르미누는 올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양 측이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합의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재계약이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리버풀이 피르미누와 재계약을 한다면 그의 경험과 리더십은 다윈 누녜스와 같은 신입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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