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차상현 감독, “블로킹 1위 한수지, 베스트7에 뽑혔으면”
입력 : 2023.03.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장충] 한재현 기자= 서울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준플레이오프 진출 희망 끈을 놓지 않았다.

GS칼텍스는 9일 오후 7시 장충체육관에서 광주 페퍼저축은행과 2022/20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승점 44점으로 6위인 GS칼텍스가 4위까지 주어지는 준플레이오프로 진출하려면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야 한다. 현재, 3위 KGC 인삼공사와 4위 한국도로공사가 남은 2~3경기에서 승점을 적게 따야 극적인 봄 배구가 가능하다.

차상현 감독은 “준비하는 과정은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 직전 경기(KGC 인삼공사 3-0 승) 승리해서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희망 고문이 이어지고 있다. 기회가 있으니 오늘 경기는 베스트로 기용한다”라며 희망을 잃지 않았다.

GS칼텍스의 단골로 거론되는 약점은 미들 블로커 높이다. 차상현 감독은 오히려 이에 반론했다. 주장이자 베테랑 미들 블로커 한수지가 있다. 한수지는 현재 세트당 블로킹 1위(0.81)를 달리고 있다.

차상현 감독은 “미들 블로커들이 약하다고 많이 들었다. 그런데도 한수지가 블로킹 1위다. 그 부분은 고무적이다. 본인에게 배구 인생에 있어 미들 블로커로 전환 이후 좋은 순간을 맞이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리그 베스트7에 들었으면 한다. 대서특필 되어서 남은 3경기 좋은 결과물로 만들어졌으면 한다”라고 제자를 응원했다.

-현 시점이 애매할 법 한데
준비하는 과정은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 직전 경기 승리해서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희망 고문이 이어지고 있다. 기회가 있으니 오늘 경기는 베스트로 기용한다.
중간 어려움도 있었지만, 선수가 성장하기 위해서 어려운 과정을 극복해야 해서 권민지를 선발로 넣었다.

-3경기 동안 원하는 점은?
남은 마지막 경기까지 희망 있을 지 시간이 지나봐야 한다. 결과를 만들어지면 선택해야 한다. 선수들이 코트에서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 개인적인 바람이기도 하지만, 미들 블로커들이 약하다고 많이 들었다. 그런데도 한수지가 블로킹 1위다. 그 부분은 고무적이다. 본인에게 배구 인생에 있어 미들 블로커로 전환 이후 좋은 순간을 맞이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리그 베스트7에 들었으면 한다. 대서특필 되어서 남은 3경기 좋은 결과물로 만들어졌으면 한다.

-매 시즌 봄 배구 가다 탈락 위기인데
여러모로 감정이 들었다. 1위를 달리는 팀도 고비가 온다. 최하위팀 역시 기회도 온다. 올 시즌 준비하면서 힘들었다. 선수들에게 한 해 안 좋은 결과가 온다고 해서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 준비를 잘 해야 하지만, 교훈 삼아서 한 발짝 더 나아가면 된다. 힘든 걸 경험하면 팀이 한 단계 성장할 것 이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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