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외면 받은 주민규, 클린스만 찾는 서울전 선발 출격
입력 : 2023.03.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 박주성 기자= 주민규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앞에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을까.

울산현대는 1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에서 FC서울을 상대한다. 현재 서울은 승점 6점으로 리그 2위, 울산은 승점 6점 리그 3위다. 득점에서 서울이 앞서며 2위에 있다.

이번 경기에는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감독이 방문해 부임 후 처음으로 K리그 현장을 찾는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가는 긴 여정의 시작이다. 서울과 울산 모두 대표팀 수준급 선수들이 대거 있어 클린스만 감독이 유심히 봐야 하는 팀들이다.

역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건 주민규다. K리그 득점왕인 그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시절 대표팀 문턱도 가지 못했다. 득점왕을 차지한 후에도 외면이 이어지자 스타일을 바꿔 연계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했지만 벤투 감독의 답은 같았다.

그렇게 벤투 감독이 물러나고 클린스만 감독의 시대가 시작됐다. 그리고 새 감독이 찾는 첫 경기, 주민규가 선발로 나선다. 주민규는 이번 경기에서 많은 걸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향후 자신의 간절한 소원인 대표팀 첫 발탁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울산은 주민규, 장시영, 바코, 엄원상, 박용우, 이규성, 설영우,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조현우가 선발로 출전한다.

서울은 일류첸코, 황의조, 임상협, 기성용, 팔로세비치, 나상호, 이태석, 김주성, 오스마르, 김진야, 최철원이 선발로 나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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