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첫 승’ 김상식 감독의 메시지 “의지를 보여달라”
입력 : 2023.03.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반진혁 기자= 김상식 감독이 첫 승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전북현대는 12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경기에서 광주FC를 2-0으로 제압했다. 시즌 첫 승이었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첫 승을 만들어준 선수들 고맙다. 준비한 만큼 이뤄졌다. 포지셔닝, 압박이 좋았다. ‘의지를 보여달라’고 주문했는데 충분히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문선민은 이날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빠른 주력을 활용해 활기를 불어넣었고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대해서는 “동계 훈련부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시즌보다 태도가 많이 좋아졌고 의지가 강해졌다. 오늘 자극을 줬는데 받았는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해준다면 팀에 좋은 공격 옵션이 생길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하파 실바는 교체 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데뷔전이었다. 저돌적인 돌파, 침투로 전북의 최전방 공격은 힘을 받았다.

김상식 감독은 “워낙 능력이 있는 선수다.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 100%가 아닌 상황이다. 상대가 막기 힘든 유형이 될 것이다. 집중력이 뛰어나기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승격팀 광주에 대해서는 “선수의 개인 기량이 K리그1에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정효 감독 지휘 아래 조직적인 모습을 봤다. 전북 이외에 다른 팀도 앞으로 상대하기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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