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안토니가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임대 이후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바르셀로나의 관심까지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맨유에서 실패한 윙어 안토니의 영입을 고려 중"이라며 "그의 최근 활약과 낮은 몸값은 재정난에 시달리는 바르셀로나에 매력적인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아약스에서 2021-22시즌 33경기 12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2022년 여름 1억 유로(약 1,566억 원)의 이적료에 맨유로 이적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강력한 요청으로 영입된 그는 데뷔전이었던 아스널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부진이 길어졌고, 출전 기회도 점차 줄어들었다. 결국 맨유에서의 3시즌 동안 그는 96경기 12골 5도움이라는 실망스러운 기록만을 남겼고, ‘구단 역사상 최악의 영입’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결국 루벤 아모링 감독 체제에서도 입지를 회복하지 못한 그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라리가의 베티스로 임대를 떠났다.
스페인 무대에서 안토니는 완전히 다른 선수로 변모했다. 임대 후 첫 6경기에서 3골 2도움을 올렸고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4강 2차전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베티스의 결승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현재까지 임대 기간 동안 21경기에서 8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은 활약에 윙어 영입이 필요한 바르셀로나가 즉각 반응했다.

팀토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도 안토니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영입 후보군 중 안토니의 이름을 '굵게 표시'해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안토니는 한지 플릭 감독이 선호하는 유형의 윙어이며, 라민 야말과 하피냐의 경쟁자로서도 적합한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바르셀로나는 완전 이적보다는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방식의 계약을 선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는 야말과 하피냐 외에 마땅한 측면 자원이 없어 두 선수가 혹사에 가까운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이런 상황에서 라리가 무대에서 검증된 안토니는 매우 실용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안토니에게 높은 이적료를 기대하지 않고 있다. 구단은 1억 유로를 회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으며 약 2,000만 파운드(약 317억 원) 수준의 제안이 들어올 경우 매각에 응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팀토크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팀토크'는 1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맨유에서 실패한 윙어 안토니의 영입을 고려 중"이라며 "그의 최근 활약과 낮은 몸값은 재정난에 시달리는 바르셀로나에 매력적인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부진이 길어졌고, 출전 기회도 점차 줄어들었다. 결국 맨유에서의 3시즌 동안 그는 96경기 12골 5도움이라는 실망스러운 기록만을 남겼고, ‘구단 역사상 최악의 영입’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결국 루벤 아모링 감독 체제에서도 입지를 회복하지 못한 그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라리가의 베티스로 임대를 떠났다.
스페인 무대에서 안토니는 완전히 다른 선수로 변모했다. 임대 후 첫 6경기에서 3골 2도움을 올렸고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4강 2차전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베티스의 결승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현재까지 임대 기간 동안 21경기에서 8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은 활약에 윙어 영입이 필요한 바르셀로나가 즉각 반응했다.

팀토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도 안토니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영입 후보군 중 안토니의 이름을 '굵게 표시'해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안토니는 한지 플릭 감독이 선호하는 유형의 윙어이며, 라민 야말과 하피냐의 경쟁자로서도 적합한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바르셀로나는 완전 이적보다는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방식의 계약을 선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는 야말과 하피냐 외에 마땅한 측면 자원이 없어 두 선수가 혹사에 가까운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이런 상황에서 라리가 무대에서 검증된 안토니는 매우 실용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안토니에게 높은 이적료를 기대하지 않고 있다. 구단은 1억 유로를 회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으며 약 2,000만 파운드(약 317억 원) 수준의 제안이 들어올 경우 매각에 응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팀토크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