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한국계' 레알 마드리드 유망주로 유명했던 마빈 박의 소속팀 UD 라스 팔마스가 끝내 라리가에서 강등을 확정 짓게 됐다.
라스 팔마스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24/25 라리가 36라운드에서 0-1로 석패했다. 이로써 라스 팔마스는 라리가에서 19위(8승 8무 20패·승점 32) 기록. 지난 2022/23시즌 승격 후 두 시즌만에 다시금 라리가 2로 내려가게 됐다.
경기 종료 후 라스 팔마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은 마음이 아픈 날이다. 강등이 확정됐고, 깊은 슬픔이 찾아왔다. 단순한 순위가 아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밀고 나아가며 품었던 희망과 함께 걸어온 여정 끝에 숨이 턱 막히는 듯한 충격이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먼저, 팬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여러분이 주신 모든 것에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 시즌권을 끊어주고, 경기장을 가득 채워주고, 안팎으로 함께해 주시며, 멀리서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사과의 말을 건넸다.
올 시즌을 복기하고 곧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올해는 우리 클럽의 창단 75주년이었다. 꿈꾸던 결말은 아니지만, 돌이켜보니 우리가 얼마나 많은 걸 이겨냈는지를 돌아보게 해준다. 그리고 우리가 왜 지금도 이 자리에 있는지를 다시금 일깨워 준다. 우리는 돌아올 것이다. 더 강해지고, 더 단단해져서. 왜냐하면 이건 단순한 승격과 강등의 문제가 아니라 소속의 의미, 한 지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라스 팔마스에 기대로 가득 찬 시즌이었다. 구단 창단 75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한 해였지만, 결과는 고통 그 자체였다. 개막과 동시 9경기 연속 무승 흐름을 이어갔다. 결국 루이스 카리온 감독을 경질하고 디에고 마르티네스 감독을 새로이 부임했다. 라리가 15라운드 바르셀로나전에서 2-1 승리, 32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쟁취하는 유의미한 기록을 세우긴 했으나 흐름을 역전 시키기란 역부족이었다. 결국 연패 가도를 달리며 최하위를 전전한 라스 팔마스는 강등이라는 참혹한 결과를 맞이하게 됐다.
한편, 라스 팔마스에는 레알 유스 출신 한국계 미드필더 마빈 박의 소속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스페인 출생의 마빈 박은 아버지는 나이지리아, 어머니가 한국인이라 스페인, 나이지리아, 대한민국 3개의 국적을 가지고 있다. 마빈 박은 지난 2022/23시즌 라마 팔마스로 입단해 통산 79경기 출전했다.

사진=UD 라스 팔마스
라스 팔마스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24/25 라리가 36라운드에서 0-1로 석패했다. 이로써 라스 팔마스는 라리가에서 19위(8승 8무 20패·승점 32) 기록. 지난 2022/23시즌 승격 후 두 시즌만에 다시금 라리가 2로 내려가게 됐다.
경기 종료 후 라스 팔마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은 마음이 아픈 날이다. 강등이 확정됐고, 깊은 슬픔이 찾아왔다. 단순한 순위가 아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밀고 나아가며 품었던 희망과 함께 걸어온 여정 끝에 숨이 턱 막히는 듯한 충격이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먼저, 팬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여러분이 주신 모든 것에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 시즌권을 끊어주고, 경기장을 가득 채워주고, 안팎으로 함께해 주시며, 멀리서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사과의 말을 건넸다.
올 시즌을 복기하고 곧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올해는 우리 클럽의 창단 75주년이었다. 꿈꾸던 결말은 아니지만, 돌이켜보니 우리가 얼마나 많은 걸 이겨냈는지를 돌아보게 해준다. 그리고 우리가 왜 지금도 이 자리에 있는지를 다시금 일깨워 준다. 우리는 돌아올 것이다. 더 강해지고, 더 단단해져서. 왜냐하면 이건 단순한 승격과 강등의 문제가 아니라 소속의 의미, 한 지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라스 팔마스에 기대로 가득 찬 시즌이었다. 구단 창단 75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한 해였지만, 결과는 고통 그 자체였다. 개막과 동시 9경기 연속 무승 흐름을 이어갔다. 결국 루이스 카리온 감독을 경질하고 디에고 마르티네스 감독을 새로이 부임했다. 라리가 15라운드 바르셀로나전에서 2-1 승리, 32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쟁취하는 유의미한 기록을 세우긴 했으나 흐름을 역전 시키기란 역부족이었다. 결국 연패 가도를 달리며 최하위를 전전한 라스 팔마스는 강등이라는 참혹한 결과를 맞이하게 됐다.
한편, 라스 팔마스에는 레알 유스 출신 한국계 미드필더 마빈 박의 소속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스페인 출생의 마빈 박은 아버지는 나이지리아, 어머니가 한국인이라 스페인, 나이지리아, 대한민국 3개의 국적을 가지고 있다. 마빈 박은 지난 2022/23시즌 라마 팔마스로 입단해 통산 79경기 출전했다.

사진=UD 라스 팔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