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비상' 쏘니, 우승 도전, 어쩌나!...하필 UEL 결승전 앞두고 대형 악재→토트넘, 쿨루셉스키 '슬개골 부상 시즌 아웃'
입력 : 2025.05.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하필 가장 중요한 시기에 대형 악재가 터졌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얀 쿨루셉스키는 수술을 받았다. 그는 지난 주말 크리스털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PL) 경기에서 오른쪽 슬개골 부상을 입었다. 구단은 이와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전문가와 상담을 거친 후 오늘 수요일, 수술을 받았다. 즉시 의료진과 함께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치른다.

사실상 올 시즌 한해 농사가 전부 걸린 매치업으로 봐도 무방하다. 토트넘은 리그 36경기에서 11승 5무 20패(승점 38)로 17위에 그치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카라바오컵 등에선 각각 16강, 4강에서 탈락했다.


다만 반전의 기회가 하나 남아있다. 바로 UEL이다. 토트넘이 맨유를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면 지난 수년 동안 이어져 온 지긋지긋한 무관 악몽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을 수 있다.

풀 전력으로 싸워야 하는 상황에서 예기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팀의 플레이메이커이자, 전력의 핵심인 쿨루셉스키가 부상으로 결승전에 나설 수 없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36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 당시 전반 19분 마크 게히와 충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가 경기를 소화할 수 없다고 판단해 교체했다.

이후 그가 UEL 결승전을 소화할 수 있을지 여부는 관심 대상이었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의 1군 훈련장에서 쿨루셉스키의 모습을 찾지 못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결장을 예고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토트넘은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쿨루셉스키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 UEL 우승을 목표로 모든 신경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손흥민 입장에서도 조력자 쿨루셉스키의 결장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사진=토트넘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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