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다음은 PL? ‘레버쿠젠 무패우승 주역’ 플로리안 비르츠, 바이에른 뮌헨 아닌 리버풀과 접촉! 로마노, “이미 영입 자신감 보여”
입력 : 2025.05.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플로리안 비르츠의 선택은 바이에른 뮌헨이 아닐 수도 있다. 리버풀이 아직 선택을 내리지 못한 비르츠와 접촉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리버풀은 최근 이적과 관련해 비르츠와 접촉한 이후 그를 영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2020년 바이어 04 레버쿠젠 유소년을 거쳐 같은 해 1군에 합류한 비르츠는 곧바로 유럽 전역의 빅클럽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공격 진형에서 뛰어난 실력과 엄청난 존재감을 보이며 차기 독일을 이끌어갈 신성으로 평가 받았다. 이에 화답하듯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우승에 일조하며 자국 컵 대회를 모조리 쓸어 담았다.

팀을 정상에 올려놓은 후 비르츠는 이적을 결심했다. 이미 가족들과 함께 뮌헨행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보도될 정도로 비르츠와 뮌헨 사이의 관계는 뜨거웠다. 이미 50%나 마음이 기울었다고 인터뷰하며 이제 남은 것은 그저 시간이 해결해 줄 것만 같았다. 하지만 반전이 숨어있었다.


2024/25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른 리버풀은 다음 시즌 리그 정상뿐만 아니라 유럽 무대에서도 정상에 오르기 위해 전력 보강에 힘쓰고 있다. 그 제일 첫 번째 목표로 비르츠를 낙점했다.

리버풀은 엔도 와타루,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커티스 존스, 하비 엘리엇 등 많은 미드필더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는 없었다. 우승팀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게 굳이 약점을 꼽으라면 미드필더가 언급됐다. 이러항 상황에 비르츠가 팀에 합류하게 되면 리버풀은 2025/26시즌 염원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지게 될 것이다.

현재 비르츠의 이적시장에서 가치는 1억 2,000만 파운드(약 2,222억 원)으로 평가된다. 엄청난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팀을 보강할 부분은 그리 많지는 않지만, 필요한 부분에서는 확실히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사화관계망서비스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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