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이적 시장에 정통한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4일 자신의 X(前 트위터)를 통해 “미토마가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긍정적인 자세를 나타냈다. 영국 현지 소식통에 확인한 사항이다. 뮌헨은 일본 윙어에 대한 관심이 매우 강하다. 이미 대리인 면담과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폭로했다.
이어 “향후 뮌헨의 움직임은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엘 레버쿠젠)의 상황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뮌헨은 비르츠에게 1억 유로(1,554억 원) 이상을 지불할 의사가 있지만, 그가 리버풀 이적을 선호한다. 뮌헨은 이적이 유력한 킹슬리 코망과 르로이 사네 대안을 찾고 있다. 미토마와 하파엘 레앙(AC밀란)에게 큰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미토마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일본인 최초 ‘10골’을 기록하며 총 13개 공격 포인트(10골 3도움)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해 프리미어리그 내 다양한 팀과 연결됐다.


특히 지난겨울 이적 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가 미토마 영입에 6,500만 유로(1,010억 원)의 첫 제안, 이후 9,000만 유로(1,399억 원)의 두 번째 영입 제안 모두 브라이튼이 거절했다. 선수 본인도 더 큰 무대에서 도전을 갈망하며 무산됐다.
영국 원풋볼은 “빈센트 콤파니 뮌헨 감독이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과 시스템에 맞는 새로운 윙어를 원한다. 미토마를 이상적인 선택지로 보고 있다. 뮌헨은 팀 재편을 계획 중이다. 이 일본 스타는 재건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에서도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일본 도쿄스포츠는 “뮌헨이 스카우트를 파견해 미토마의 퍼포먼스를 체크했다. 추정 이적료는 4,000만 유로(621억 원)에서 4,500만 유로(700억 원)다. 현재 미토마를 둘러싸고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첼시, 리버풀이 관심을 보인다”고 알렸다.
브라이튼 최고 경영자인 폴 바버는 미토마의 계속된 이적설에 지난 3월 영국 BBC를 통해 “우리팀의 최고 선수들은 항상 더 많은 예산을 가진 빅클럽에서 노린다. 그것은 불가피하다. 가능하면 우수한 선수를 오랜 시간 동안 남기고 싶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매각하는 것도 우리 클럽 모델의 일부”라며 적당한 제안이 도착하면 결별할 수 없다고 털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