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배우 진태현이 내달 수술을 받는다. 수술 후 방송 활동에 차질은 없을 전망이다.
13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진태현은 오는 6월 중순께 모 병원에서 갑상선에 생긴 암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그는 수술 전후로 건강 관리에 힘쓰는 동시에 예정된 방송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갑상선암 수술은 비교적 회복 기간이 빠르고, 경과가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진태현은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태현은 현재 방송인 서장훈, 배우 박하선과 함께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 MC를 맡고 있다. 그는 남편 측 가사조사관으로 출연해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하지만 지난 7일 그가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분간 방송 활동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진태현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촬영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JTBC 관계자는 8일 스타뉴스에 "현재 출연진 변동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진태현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진태현은 수술을 마친 뒤 예후를 면밀히 지켜보며,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진태현은 지난달 21일께 아내인 배우 박시은과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7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초기의 발견으로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기 전에 꼭 수술해야 한다"고 전했다.
진태현은 "말씀드리지 못하는 개인적인 여러 힘든 일들과 여러 스트레스로 인해 내 마음이 조금 무리했나 보다"며 "하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우리 토르 미르가 옆에서 힘이 되어줘 이 정도로 잘 지낸 거 같다. 그리고 마라톤, 라이딩으로 열심히 운동해서 내 몸이 버텨준 거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앞으로 수술 전까지 촬영 스케줄과 해외 일정 등 약속된 여러 가지 일들도 함께 병행하면서 쉴 때 잘 쉬고 최대한 무리하지 않고 잘 이겨낼 테니 너무 걱정 마라"며 "사람들이 착한 암 느린 암이라고 하지만 암은 암이라 저희 부부가 조금 놀랐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잘 흘려보내고 이겨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금 내 머릿속엔 아내 걱정과 내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걱정과 꼭 해내야 하는 하반기 마라톤 대회 훈련 걱정밖에 없다"며 "잘 수술하고 잘 치료해서 암까지도 완벽하게 이겨내는 배우이자 연예인, 마라토너의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튿날인 8일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서도 "얇은 바늘을 이용해 병변의 세포를 뽑아 검사하는 세침 검사를 한 결과, 안타깝게도 갑상선암에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현재는) 완전 초기이지만, 검사 결과 100% 암 종양이어서 다른 데로 전이되기 전에 빨리 수술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다행인 건 수술하고 관리를 잘하면 좋아진다 해서 바로 수술을 결정했다. 이게(갑상선암) 증상이 없다. 근데 2년 전부터 약간 피곤한 증상은 있었다. 원래 안 그랬는데 피로감이 좀 빨리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태현은 2015년 박시은과 결혼했다. 이후 2019년 대학생이던 박다비다 양을 공개 입양해 화제를 모았다. 2021년 2세 임신에 성공했으나, 출산을 20여 일 남기고 유산 아픔을 겪었다. 최근엔 세 명의 딸을 추가로 입양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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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사진=스타뉴스 |
13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진태현은 오는 6월 중순께 모 병원에서 갑상선에 생긴 암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그는 수술 전후로 건강 관리에 힘쓰는 동시에 예정된 방송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갑상선암 수술은 비교적 회복 기간이 빠르고, 경과가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진태현은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태현은 현재 방송인 서장훈, 배우 박하선과 함께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 MC를 맡고 있다. 그는 남편 측 가사조사관으로 출연해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하지만 지난 7일 그가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분간 방송 활동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진태현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촬영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JTBC 관계자는 8일 스타뉴스에 "현재 출연진 변동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진태현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진태현은 수술을 마친 뒤 예후를 면밀히 지켜보며,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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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왼쪽)과 박시은 /사진=스타뉴스 |
그는 지난 7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초기의 발견으로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기 전에 꼭 수술해야 한다"고 전했다.
진태현은 "말씀드리지 못하는 개인적인 여러 힘든 일들과 여러 스트레스로 인해 내 마음이 조금 무리했나 보다"며 "하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우리 토르 미르가 옆에서 힘이 되어줘 이 정도로 잘 지낸 거 같다. 그리고 마라톤, 라이딩으로 열심히 운동해서 내 몸이 버텨준 거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앞으로 수술 전까지 촬영 스케줄과 해외 일정 등 약속된 여러 가지 일들도 함께 병행하면서 쉴 때 잘 쉬고 최대한 무리하지 않고 잘 이겨낼 테니 너무 걱정 마라"며 "사람들이 착한 암 느린 암이라고 하지만 암은 암이라 저희 부부가 조금 놀랐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잘 흘려보내고 이겨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금 내 머릿속엔 아내 걱정과 내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걱정과 꼭 해내야 하는 하반기 마라톤 대회 훈련 걱정밖에 없다"며 "잘 수술하고 잘 치료해서 암까지도 완벽하게 이겨내는 배우이자 연예인, 마라토너의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튿날인 8일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서도 "얇은 바늘을 이용해 병변의 세포를 뽑아 검사하는 세침 검사를 한 결과, 안타깝게도 갑상선암에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현재는) 완전 초기이지만, 검사 결과 100% 암 종양이어서 다른 데로 전이되기 전에 빨리 수술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다행인 건 수술하고 관리를 잘하면 좋아진다 해서 바로 수술을 결정했다. 이게(갑상선암) 증상이 없다. 근데 2년 전부터 약간 피곤한 증상은 있었다. 원래 안 그랬는데 피로감이 좀 빨리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태현은 2015년 박시은과 결혼했다. 이후 2019년 대학생이던 박다비다 양을 공개 입양해 화제를 모았다. 2021년 2세 임신에 성공했으나, 출산을 20여 일 남기고 유산 아픔을 겪었다. 최근엔 세 명의 딸을 추가로 입양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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