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사랑' 히딩크, “K리그 올스타전 오고 싶다”
입력 : 2012.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신문로] 홍재민 기자= 거스 히딩크 감독(65, 안지 마하치칼라)이 K리그 올스타전 참석 의지를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28일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과의 환담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올스타전에 참가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시했다. 히딩크 감독은 “구단 허가가 필요하지만 2002 월드컵 10주년인만큼 꼭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K리그 올스타전은 7월5일 개최된다. 안정환 명예 홍보팀장이 히딩크 감독의 동참을 제언했고, 이를 들은 히딩크 감독이 화답한 셈이다. 히딩크 감독은 취재진의 한국어 질문 중 ‘안정환’과 ‘K리그 올스타’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통역 없이 바로 질문 의도를 파악해 눈길을 끌었다. 이미 K리그 올스타전 참석이 심중에 있었음을 알 수 있는 장면이다.

10년간 한국 축구의 발전상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스페인과의 대표팀 평가전을 예로 들었다. 히딩크 감독은 “유로2012를 준비하는 유럽 챔피언이 한국과 평가전을 가진다. 10년 전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라며 높아진 한국 축구의 입지를 설명했다.

현재 히딩크 감독은 러시아 프로축구 안지 마하치칼라에서 지휘봉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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