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레전드 카일 워커(AC 밀란)가 팀을 떠나는 것이 사실상 확정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밀란 라이브’의 보도를 인용해 “맨시티가 워커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 밀란 측의 결정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워커는 지난 1월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 체제의 AC 밀란으로 임대 이적한 뒤, 세리에A 데뷔 초반 8경기 중 7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무난한 적응을 보였다. 하지만 부상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최근 세 경기에서는 모두 교체 출전에 머물렀고, 가장 최근 경기였던 볼로냐전 역시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로 인해 밀란이 워커의 완전 영입을 보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매체는 “밀란은 여전히 완전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맨시티와 이적료 협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워커는 맨시티의 명실상부한 레전드 중 한명이다.

2017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워커는 이후 7시즌 동안 구단의 오른쪽 측면을 든든히 지키며 통산 319경기에 출전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프리미어리그 6회, FA컵, 리그컵, 커뮤니티 실드 등 총 1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특히 2023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주역으로도 활약했다.
그러나 세월 앞에서는 누구도 예외가 없었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워커는 점차 기량 저하와 부상에 시달렸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의 입지도 예전 같지 않았다.

결국 겨울 이적 시장을 앞두고 워커는 직접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이적 의사를 전달했고, 구단은 그의 공로를 인정해 이탈리아 무대 임대를 허용했다. 그리고 이제 밀란이 완전 영입 결정을 내리면서 워커의 맨시티 커리어는 사실상 마침표를 찍게 됐다.
다만 이적이 공식적으로 확정되기까진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전망이다.
‘밀란 라이브’는 “밀란이 워커를 완전 영입하려면 500만 유로(약 78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행사해야 하지만, 이를 낮추기 위해 350만 유로(약 55억 원) 수준의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 ESPN FC 페이스북,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밀란 라이브’의 보도를 인용해 “맨시티가 워커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 밀란 측의 결정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밀란이 워커의 완전 영입을 보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매체는 “밀란은 여전히 완전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맨시티와 이적료 협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워커는 맨시티의 명실상부한 레전드 중 한명이다.

2017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워커는 이후 7시즌 동안 구단의 오른쪽 측면을 든든히 지키며 통산 319경기에 출전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프리미어리그 6회, FA컵, 리그컵, 커뮤니티 실드 등 총 1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특히 2023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주역으로도 활약했다.
그러나 세월 앞에서는 누구도 예외가 없었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워커는 점차 기량 저하와 부상에 시달렸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의 입지도 예전 같지 않았다.

결국 겨울 이적 시장을 앞두고 워커는 직접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이적 의사를 전달했고, 구단은 그의 공로를 인정해 이탈리아 무대 임대를 허용했다. 그리고 이제 밀란이 완전 영입 결정을 내리면서 워커의 맨시티 커리어는 사실상 마침표를 찍게 됐다.
다만 이적이 공식적으로 확정되기까진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전망이다.
‘밀란 라이브’는 “밀란이 워커를 완전 영입하려면 500만 유로(약 78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행사해야 하지만, 이를 낮추기 위해 350만 유로(약 55억 원) 수준의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 ESPN FC 페이스북,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