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 ‘꼴찌 추락’ 김봉길 대행, “서울이 강했다…수비보다 공격 연구할 것”
입력 : 2012.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한준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서울 원정 패배로 2012시즌 개막 이후 처음으로 꼴찌(16위)로 추락했다. 허정무 감독에게 지휘봉을 이어받은 김봉길 감독대행은 담담하게 패배를 인정하며 강등권 탈출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2 K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10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김봉길 대행은 “후반전에 정혁과 한교원을 투입해 기회를 만들여 했는데 전반전 이른 시간에 실점이 경기를 어렵게 했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그는 이어 “선수들의 체력이 힘든 것은 서울이나 우리나 같았다. 관중이 많다보니 우리 선수들이 긴장한 것 같았다. 후반전에 들어가기 전에 패배해도 좋지만 프로 선수다운 경기를 해다라고 했는데 후반전에는 잘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은 전반전 내내 한 차례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김 대행은 “수비 위주의 축구 하려 한 것이 아니고 적극적으로 하라고 했는데 워낙 서울 선수들의 능력이 좋았다. 수비를 당하다 보니 공격적으로 나갈 시간이 없었다”는 말로 경기력의 열세를 인정했다.

논란이 됐던 페널티킥 판정에 대해서는 “우리가 보기엔 아쉽지만 심판이 아니라면 아닌 것”이라며 받아들였다. 그는 “휴식기 동안 잘 정비해서 꼴찌를 탈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수비적인 부분도 준비해야 하만 공격적인 부분에 더 연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공격 축구 추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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