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16강 '슈퍼매치' 성사…6월 20일 격돌
입력 : 2012.05.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K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라이벌 매치로 평가받는 FC서울과 수원 블루윙즈간의 슈퍼매치가 FA컵 무대에서 펼쳐진다.

'앙숙' 서울과 수원은 31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2012 하나은행 FA컵' 16강에서 한데 묶였다. 지난 4월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61번째 슈퍼매치를 펼친 양 팀은 6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한 팀은 낙마하는 건곤일척의 승부가 예상된다.

전통명가 성남 일화와 울산 현대전도 관심을 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0-3 대패한 성남이 김호곤 감독의 울산을 홈으로 불러 들여 복수전에 나선다. '방울뱀 축구'로 관심을 끄는 제주 유나이티드는 삼바군단 대구FC를 상대하고, 전북 현대는 전남 드래곤즈와 지역 더비전을 벌인다.

이밖에 포항 스틸러스, 경남FC, 대전 시티즌은 각각 광주FC, 강원FC, 상주 상무와 경기를 펼친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유일한 내셔널리그 진출팀인 고양KB국민은행을 상대한다.

▲ 2012 하나은행 FA컵 16강 대진표(6월 20일, ※왼쪽이 홈팀)
서울 vs 수원(19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
성남 vs 울산(19시, 탄천종합운동장)
제주 vs 대구(19시, 제주월드컵경기장)
전북 vs 전남(19시, 전주월드컵경기장)
포항 vs 광주(19시 30분, 포항스틸야드)
경남 vs 강원(19시 30분, 창원축구센터)
대전 vs 상주(19시, 대전월드컵경기장)
인천 vs 고양(19시 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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