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의 '캡틴' 최원권(31)이 팀 동료들과 함께 외국인근로자와 남성결혼이주민으로 구성된 외국인 축구단에 희망의 축구화를 기증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최근 최원권은 일산다문화교육센터 김세영 소장과 친분을 통해 UN글로벌FC 축구단의 명예 감독을 맡았다. 일산다문화교육센터가 운영 중인 UN글로벌FC 축구단은 외국인근로자와 남성결혼이주민으로 구성돼 매주 일요일 축구모임을 갖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축구화가 아닌 운동화를 신고 볼을 차는 UN글로벌FC 축구단의 열악한 현실을 접한 최원권은 이들을 돕기로 마음을 먹었고 강수일, 박진옥 등 몇몇 팀 동료와 함께 K리그 경기에서 신었던 선수용 축구화 몇 켤레를 모아 일산다문화교육센터로 보냈다.
누군가에겐 작은 선물일지도 모르지만 UN글로벌FC 축구단을 진심으로 아끼는 마음이 우러나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김세영 소장은 구단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통해 "다음주부터 외국인근로자와 남성결혼이주민들이 축구화를 신고 운동할 수 있을 같아 기쁘고 행복하다. 귀한 선행에 최원권 선수와 제주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낀다"라고 감사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최원권은 "커다란 선물도 아닌데"라고 쑥스러운 듯 표정을 지은 후 "UN글로벌FC 축구단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동료들과 함께 축구화를 기부하기로 했다. 비록 새 제품은 아니지만 제주 선수들의 꿈과 희망이 깃들어 있다. 낯선 타지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UN글로벌FC 축구단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UN글로벌FC 축구단의 명예감독으로서 앞으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볼 예정이다. 비록 소속팀 연고지가 먼 곳에 있어서 자주 찾아가지 못하지만 원정경기나 비시즌을 이용해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라며 UN글로벌FC 축구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기사제공=인터풋볼
사진제공=일산다문화교육센터
최근 최원권은 일산다문화교육센터 김세영 소장과 친분을 통해 UN글로벌FC 축구단의 명예 감독을 맡았다. 일산다문화교육센터가 운영 중인 UN글로벌FC 축구단은 외국인근로자와 남성결혼이주민으로 구성돼 매주 일요일 축구모임을 갖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축구화가 아닌 운동화를 신고 볼을 차는 UN글로벌FC 축구단의 열악한 현실을 접한 최원권은 이들을 돕기로 마음을 먹었고 강수일, 박진옥 등 몇몇 팀 동료와 함께 K리그 경기에서 신었던 선수용 축구화 몇 켤레를 모아 일산다문화교육센터로 보냈다.
누군가에겐 작은 선물일지도 모르지만 UN글로벌FC 축구단을 진심으로 아끼는 마음이 우러나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김세영 소장은 구단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통해 "다음주부터 외국인근로자와 남성결혼이주민들이 축구화를 신고 운동할 수 있을 같아 기쁘고 행복하다. 귀한 선행에 최원권 선수와 제주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낀다"라고 감사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최원권은 "커다란 선물도 아닌데"라고 쑥스러운 듯 표정을 지은 후 "UN글로벌FC 축구단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동료들과 함께 축구화를 기부하기로 했다. 비록 새 제품은 아니지만 제주 선수들의 꿈과 희망이 깃들어 있다. 낯선 타지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UN글로벌FC 축구단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UN글로벌FC 축구단의 명예감독으로서 앞으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볼 예정이다. 비록 소속팀 연고지가 먼 곳에 있어서 자주 찾아가지 못하지만 원정경기나 비시즌을 이용해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라며 UN글로벌FC 축구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기사제공=인터풋볼
사진제공=일산다문화교육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