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여전히 배고파”...K리그 올스타전 출전 강한 열망
입력 : 2012.06.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기사 첨부이미지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거스 히딩크 감독이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10주년을 기념하는 2012 K리그 올스타전에 강력한 참석 의지를 보였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8일 오전 공개한 ‘2012 K리그 올스타전’ 티저영상 3편에 출연했다.

히딩크 감독은 티저영상에서 홍명보 전 한국 대표팀 주장의 전화를 받고 “7월 5일? 일정을 체크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전 4강 신화 달성 과정에서 했던 “난 여전히 배가 고프다”는 말을 다시 한번 꺼내며 올스타전 참석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5월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김현태 전 국가대표팀 골키퍼코치와 만난 자리에서도 “너도 오느냐? 그렇다면 나도 꼭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로 올스타전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현재 러시아 클럽 안지 마하치칼라를 이끌고 있는 히딩크 감독은 올스타전 참석을 위해 구단과 일정을 조율 중이다. 히딩크 감독의 참석이 확정될 경우 'TEAM 2002'의 감독으로 10년 만에 태극전사들과 그라운드에서 재회하게 된다.

‘2002 월드컵 대표팀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2’은 2002 월드컵 멤버로 구성된 ‘TEAM 2002’와 2012 K리그 올스타로 꾸려지는 ‘TEAM 2012’의 대진으로 오는 7월 5일 목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TEAM 2012명단은 6월 중순부터 팬투표로 감독과 베스트11을 뽑고, 후보선정위원회가 나머지 엔트리를 선정한다. TEAM 2002 명단은 6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