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울] 최용수 감독, “인천 투혼에 박수 보낸다”
입력 : 2012.07.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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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인천] 홍재민 기자= FC 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인천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15일 서울은 K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인천에 3-2로 패했다. 전반전 선제 득점을 지키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돌입시까지 2-2로 팽팽히 맞섰지만 극적인 결승 실점을 허용해 패배하고 말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최용수 감독은 “인천 선수들의 놀라운 투혼에 박수치고 싶다”며 명승부를 잡아낸 인천 선수들을 칭찬했다. 패인에 대해선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다 보니 선수들이 조급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날 패배로 서울은 리그 선두 전북과의 승점차가 4점으로 벌어졌다. 주중 있었던 전북 원정 무승부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전일(14일) 전북은 수원을 3-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보태 46점이 되었다. 서울은 42점에 머물렀다. 리그 3위 울산(39점), 4위 울산(38점)과의 승점차가 좁혀져 추격의 빌미도 허용했다.

페널티킥 실축에 대해서 최용수 감독은 “데얀이 가장 마음 아파할 것이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이런 중요한 시점에서 두 번 다시 실수하면 안 된다”며 집중력을 강조했다. 이날 서울은 후반전 2-2 동점 상황에서 고광민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데얀의 페널티킥이 유현에게 막혀 결승골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이후 추가시간 실점해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최용수 감독은 꾸준함에 초점을 맞췄다. 최 감독은 “한 경기 결과에 일희일비하고 싶지 않다. 정상 페이스를 찾는다면 얼마든지 상황이 역전될 수 있다”며 시즌 소화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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