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수원] 홍재민 기자= 선덜랜드가 극적 역전승으로 피스컵 3위를 차지했다.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 피스컵 수원 3/4위 결정전에서 선덜랜드가 흐로닝언을 3-2 역전승으로 꺾었다. 전반 18분 코너 위컴이 선제골을 터트린 선덜랜드가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36분 석현준이 멋진 오버헤드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전반 42분 미첼 쉐트가 통쾌한 역전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선덜랜드는 후반 43분 프레이저 캠벨과 추가시간 라이언 노블의 결승골로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선덜랜드는 3위 상금인 30만 달러를 획득했다. 석현준이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을 터트리며 분전한 흐로닝언은 막판 역전을 허용해 땅을 쳐야 했다.
경기 초반 흐로닝언이 기세를 올렸다. 전반 7분 왼쪽 코너킥을 문전에서 데 레우프가 오른발로 때렸으나 수비수에 걸리고 말았다. 선덜랜드는 전반 13분 카를로스 쿠에야르가 부상으로 타이터스 브램블로 교체되었다. 흐로닝언은 전반 14분과 16분 바쿠나가 위력적인 슛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선덜랜드는 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가드너가 올린 크로스가 혼전을 거쳐 브램블 앞으로 흘렀다. 브램블의 슛은 골키퍼의 몸에 맞고 튕겼고, 위컴이 이를 밀어 넣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흐로닝언은 전반 35분 후방 수비수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넣었다. 키프텐벨트가 머리를 떨군 것을 문전에 있던 석현준이 가슴 트래핑 후 역동적인 오버헤드킥을 때렸다. 슛은 골키퍼 벤 윌슨의 손에 스친 뒤 오른쪽 구석으로 들어갔다. 석현준의 유연성과 기술이 만들어낸 멋진 골 장면이었다.
동점으로 따라붙은 흐로닝언은 전반 42분 승부를 뒤집었다. 미첼 쉐트가 오른쪽 측면에서 대각선으로 문전을 향해 파고 들었다. 수비수 한 명을 제친 쉐트가 어려운 동작에서도 왼발 슛으로 반대편 골문으로 정확히 찔러 넣었다. 흐로닝언이 2-1로 앞서기 시작했다.
후반 15분 석현준이 허벅지 타박에 의한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를 요청했다. 4분 뒤 히아리에흐와 교체되어 경기장을 빠져 나왔다. 선덜랜드는 후반 중반 이후 급격한 체력 저하를 보이며 부진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경기 막판 승부가 뒤집혔다. 후반 43분 선덜랜드는 오른 측면 돌파에 이은 땅볼 크로스를 캠벨이 문전에서 밀어 넣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라이언 노블이 천금 역전골을 성공시켜 짜릿한 3-2 대역전승을 거뒀다.
▲ 2012 피스컵 수원 3/4위전 (2012년7월22일-수원월드컵경기장)
선덜랜드 3 (위컴 18’, 캠벨 88', 노블 90+2')
흐로닝언 2 (석현준 36’, 쉐트 42’)
*경고: 캐터몰, 캠벨(선덜랜드)
*퇴장: -
선덜랜드 출전선수(4-1-4-1)
윌슨(GK, 피그포드 65’) – 가드너, 쿠에야르(브램블 13’), 브라운(이건 35’), 리차드슨(노블 77’) – 캐터몰 – 캠벨, 메일러, 콜백, 린치(래잉 61’) – 위컴 / 감독: 마틴 오닐
*벤치잔류: 미뇰레(이상 GK), 터너, 노트, 리드, 디콘
흐로닝언 출전선수(4-2-3-1)
루시아누(GK) - 마그나스코, 판다이크(판모르셀 HT), 이벤스, 카펠호프 – 키프텐벨트, 크바크만(테셰이라 HT) – 쉐트(제후이크 87’), 데 레우프(스파르브 HT), 바쿠나 – 석현준(히아리에흐 64’) / 감독: 로버트 마스칸트
*벤치잔류: 비조(GK), 바커, 버넷, 아일로레, 케우른테스, 코스티치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 피스컵 수원 3/4위 결정전에서 선덜랜드가 흐로닝언을 3-2 역전승으로 꺾었다. 전반 18분 코너 위컴이 선제골을 터트린 선덜랜드가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36분 석현준이 멋진 오버헤드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전반 42분 미첼 쉐트가 통쾌한 역전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선덜랜드는 후반 43분 프레이저 캠벨과 추가시간 라이언 노블의 결승골로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선덜랜드는 3위 상금인 30만 달러를 획득했다. 석현준이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을 터트리며 분전한 흐로닝언은 막판 역전을 허용해 땅을 쳐야 했다.
경기 초반 흐로닝언이 기세를 올렸다. 전반 7분 왼쪽 코너킥을 문전에서 데 레우프가 오른발로 때렸으나 수비수에 걸리고 말았다. 선덜랜드는 전반 13분 카를로스 쿠에야르가 부상으로 타이터스 브램블로 교체되었다. 흐로닝언은 전반 14분과 16분 바쿠나가 위력적인 슛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선덜랜드는 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가드너가 올린 크로스가 혼전을 거쳐 브램블 앞으로 흘렀다. 브램블의 슛은 골키퍼의 몸에 맞고 튕겼고, 위컴이 이를 밀어 넣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흐로닝언은 전반 35분 후방 수비수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넣었다. 키프텐벨트가 머리를 떨군 것을 문전에 있던 석현준이 가슴 트래핑 후 역동적인 오버헤드킥을 때렸다. 슛은 골키퍼 벤 윌슨의 손에 스친 뒤 오른쪽 구석으로 들어갔다. 석현준의 유연성과 기술이 만들어낸 멋진 골 장면이었다.
동점으로 따라붙은 흐로닝언은 전반 42분 승부를 뒤집었다. 미첼 쉐트가 오른쪽 측면에서 대각선으로 문전을 향해 파고 들었다. 수비수 한 명을 제친 쉐트가 어려운 동작에서도 왼발 슛으로 반대편 골문으로 정확히 찔러 넣었다. 흐로닝언이 2-1로 앞서기 시작했다.
후반 15분 석현준이 허벅지 타박에 의한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를 요청했다. 4분 뒤 히아리에흐와 교체되어 경기장을 빠져 나왔다. 선덜랜드는 후반 중반 이후 급격한 체력 저하를 보이며 부진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경기 막판 승부가 뒤집혔다. 후반 43분 선덜랜드는 오른 측면 돌파에 이은 땅볼 크로스를 캠벨이 문전에서 밀어 넣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라이언 노블이 천금 역전골을 성공시켜 짜릿한 3-2 대역전승을 거뒀다.
▲ 2012 피스컵 수원 3/4위전 (2012년7월22일-수원월드컵경기장)
선덜랜드 3 (위컴 18’, 캠벨 88', 노블 90+2')
흐로닝언 2 (석현준 36’, 쉐트 42’)
*경고: 캐터몰, 캠벨(선덜랜드)
*퇴장: -
선덜랜드 출전선수(4-1-4-1)
윌슨(GK, 피그포드 65’) – 가드너, 쿠에야르(브램블 13’), 브라운(이건 35’), 리차드슨(노블 77’) – 캐터몰 – 캠벨, 메일러, 콜백, 린치(래잉 61’) – 위컴 / 감독: 마틴 오닐
*벤치잔류: 미뇰레(이상 GK), 터너, 노트, 리드, 디콘
흐로닝언 출전선수(4-2-3-1)
루시아누(GK) - 마그나스코, 판다이크(판모르셀 HT), 이벤스, 카펠호프 – 키프텐벨트, 크바크만(테셰이라 HT) – 쉐트(제후이크 87’), 데 레우프(스파르브 HT), 바쿠나 – 석현준(히아리에흐 64’) / 감독: 로버트 마스칸트
*벤치잔류: 비조(GK), 바커, 버넷, 아일로레, 케우른테스, 코스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