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기자=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중인 대구FC는 7일 아카디아 호텔 훈련구장에서 야간경기로 치러진 리투아니아 슈퍼리그 중위권 팀인 아틀란타스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대구는 전지훈련 연습경기 3무4패를 기록했다.

대구는 전지훈련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선수들의 몸놀림이 유연해지고 체력도 강화되어 승리를 기대했지만 전·반 주도권을 잡고도 결국 골을 낚는 데는 실패했다.

10대4의 슈팅수에서 보여주듯 줄곧 상대방을 밀어 붙였지만 번번이 슛이 골문을 벗어나거나 골키퍼의 선방에 걸리고 말았다. 관중들의 아쉬운 탄식이 터져 나올 정도로 경기내용은 좋았다.

대구는 이번 경기를 통해 브라질 용병 듀오 파비오와 아드리아노의 기량을 엿볼 수 있었던 점과 선수 전원의 기량이 기대 이상이라는 것을 확인한 것은 큰 수확으로 보인다.

대구는 전지훈련 마지막 경기인 9일 세르비아의 라드니치크와의 경기에서는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S&P 제공